거제축산농협은 코로나19 확진자가 많은 대구·경북지역을 위해 임직원들의 자발적 성금을 모아 구입한 마스크 1만장을 전달했다.
거제축산농협은 코로나19 확진자가 많은 대구·경북지역을 위해 임직원들의 자발적 성금을 모아 구입한 마스크 1만장을 전달했다.

거제축산농협(조합장 박종우·이하 거제축협)은 지난 23일 코로나19 확진자가 가장 많은 대구·경북지역 축협 동인들을 위해 임직원들의 자발적 성금을 모아 구입한 마스크 1만장을 전달했다.

거제축협은 지난달부터 KF94 보건용 마스크를 거제시에 1만개, 지역내 취약계층에 마스크 5000개·손세정제 500개를 기부했다. 또 13만개의 마스크를 공수해 원가로 제공했다.

대구·경북지역 한 축협조합장은 “전국적으로 코로나19사태가 심각한 가운데 특히 대구·경북지역은 더욱 힘들다”며 “이번 거제축협 임직원들의 도움은 대구·경북 지역 축협 동인들에게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박종우 조합장은 “코로나19 사태의 조기 종식을 기원하고 어려움을 겪는 대구·경북 지역 동인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으로 기부를 하게 됐다”며 “각계각층에서 코로나19 극복 염원과 도움의 정성이 있어 국민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힘을 모은다면 빠른 시일 내에 반드시 이겨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거제축협은 어려운 이웃들에게 물품지원 등과 코로나19 확산방지 방역체계를 구축해 거제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옥포지점 하나로마트와 지역내 10개 농협·하나로마트·축산물프라자를 비롯해 병원·아파트·기업체·가축사육시설 등의 방역도 무상으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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