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회거제지부, 서일준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방문·논의

지난 20일 유·도선안전협회 거제지부 관계자들이 미래통합당 서일준 예비후보 선거사무소를 방문해 유·도선사업의 각종 불합리한 규제개혁과 해양관광산업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지난 20일 유·도선안전협회 거제지부 관계자들이 미래통합당 서일준 예비후보 선거사무소를 방문해 유·도선사업의 각종 불합리한 규제개혁과 해양관광산업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유·도선안전협회(회장 강연기) 거제지부(지부장 김갑열) 관계자들이 지난 20일 오전 미래통합당 서일준 예비후보 선거사무소를 방문해 유·도선사업의 각종 불합리한 규제개혁과 해양관광산업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강연기 회장을 비롯한 20여명의 참석자들은 이날 "유·도선사업인 관광유람선 분야는 경제적 부가가치가 높은 신해양산업으로 관광, 조선 등 연관산업에 대한 높은 파급효과로 전 세계가 경쟁적으로 투자하고 있다"면서도 "정부가 충분한 검토없이 국민안전을 이유로 각종 규제를 강화하면서 지출은 이전보다 3배 이상 늘어났지만 경기침체로 승객은 예년에 비해 절반 이하로 줄어드는 등 사업진로를 고민할 정도로 어려움에 직면했다"고 밝혔다.

이어 "서일준 후보가 국회의원에 당선되면 충분한 검토없이 징벌적으로 제·개정된 법령과 유·도선사업 발전에 걸림돌이 돼온 선박검사기준, 승무기준 등을 현실에 맞도록 개선해서 관광유람산업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정책적인 조치를 해달라"고 당부했다.

서일준 예비후보는 참석자들이 밝힌 과도하고 불필요한 규제를 충분히 인식하고 거제의 해양관광산업 발전을 통해 유·도선업 분야가 발전할 수 있도록 관계자들과 계속 소통하며 해결하는데 적극 노력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그러면서 서일준 예비후보는 유·도선사업 발전의 전제가 되는 거제시 관광산업 관련 문제점과 해결책을 제시했다.

서일준 예비후보는 "거제시가 관광을 말하면서 제대로 마케팅을 못하고 있다"며 "수도권이나 다른 지역 사람들이 거제시를 말할 때 세계 최고의 조선도시로만 기억하는 것은 거제시가 그렇게 홍보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또 "조선을 수주하는 주체는 국내 기업이 아니라 해외 기업들이 대부분을 차지하는데 국내에 최고의 조선도시를 홍보해봐야 아무런 효과가 없다"며 "관광도시 거제를 적극적으로 홍보해야 국내 관광객들이 찾게 되고 또 외국 선주들도 선박 발주를 왔다가 거제의 관광을 즐기는 1석2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관광거제의 새로운 마케팅이 가능하도록 거제시 관계자를 비롯한 관련 산업 종사자들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사단법인 유·도선안전협회는 2019년 3월27일 행정안전부의 설립허가를 받은 비영리 단체로 58개 선사, 65명의 회원과 유·도선 150여 척을 소유하고 있으며 유·도선의 안전 및 유·도선사업의 건전한 발전을 위한 연구 및 개발 등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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