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보건소(소장 정기만)가 ‘예방접종 바로 알기’라는 슬로건 아래 건강한 거제시 만들기에 나섰다.

보건소는 어린이 건강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시민들에게 올바른 정보제공을 위해 접종률을 향상시키고자 올 한해 적극적인 예방접종 홍보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우리나라 문화와 언어에 익숙하지 않아 자녀들의 적정 접종시기를 놓치게 되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예방접종 홍보를 계획하고 있다.

거제시에 거주하는 외국인 수가 날로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86%가 가임기 여성으로 임신을 계획하거나 자녀를 두고 있는 가정을 대상으로 다거주 언어영역별로 영어, 베트남어 등 4개 언어로 번역 안내문을 만들어 나눠주는 등  편의를 도모하고 있다.

외국인 예방접종자들의 편의를 제공하고 예방접종의 중요성을 알릴 계획이다.

다소 열악한 환경속에서 새로운 문화에 적응하고 있는 결혼이민자 여성을 대상으로 거제시 결혼이민자 지원센터와 연계, 4월부터 예방접종 교육을 실시한다.

이어 5월에는 예방접종 특별 이벤트 주간으로 거제지역 문화센터 임산부들에게 예비부모가 알아야 할 예방접종에 대한 교육도 가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예방접종은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드는데 있어 가장 우선 수단”이라면서 “건강한 거제시를 위한 지속적인 예방접종 홍보활동을 벌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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