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현동주민자치위원회는 고현천변 수국 산책로 일원에 봄꽃을 식재했다.
고현동주민자치위원회는 고현천변 수국 산책로 일원에 봄꽃을 식재했다.

거제시 고현동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옥만호)는 17일 코로나19의 어려움을 극복하자는 의미로 고현천변 수국 산책로 일원에 봄꽃을 식재했다.

이날 봄꽃 식재에는 동 주민자치위원들과 고현동 직원 등 30여명이 참여해 고현천변 수국 식재지 주변을 정비하고 팬지·비올라·크리산세멈 등 봄꽃 500여본을 심었다.

산책에 나선 한 행인은 “코로나19로 가슴이 답답했는데 화사한 봄꽃을 보면서 산책할 수 있어 다소나마 위안이 된다”고 밝혔다.

옥만호 주민자치위원장은 “봄꽃 식재는 지난해 조성한 수국 산책로를 정비하고, 새봄을 맞아 산책 나온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주기 위해 추진됐다”며 “각 계절마다 예쁜 꽃과 초화류를 심어 고현천변이 고현동의 명물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가꿔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채근 고현동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자영업자를 비롯한 전 시민들이 어려운 시기에 위축되거나 움츠리지 않고 오늘과 같은 활동에 나서 줘서 감사하다”며 “최근 시에서 중점 추진 중인 착한 임대료 운동 등에도 적극 동참해 이 어려운 난관을 슬기롭게 극복하자”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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