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 노동자들 “대우조선 불공정매각 반드시 막으라” 주문
무소속 김해연 예비후보가 조선업계 표심다지기에 본격 나섰다.

김해연 후보는 16일 아침 장평오거리에서 삼성조선 노동자 인사를 시작으로 대우조선 현장에 들어가 맨투맨 선거운동에 나섰다.

오전 11시 대우조선을 방문한 김 후보는 신상기 지회장 등 노동조합 집행부를 만나 ‘대우조선 불공정매각 반대’ 문제를 논의했다. 중식시간에는 선각식당과 특수선식당에 들러 4000여명 노동자들에게 슬로건과 주요공약이 적힌 본인의 선거 홍보명함을 건네며 지지를 호소했다.

김 후보는 거제지역은 조선경기가 80%를 차지하는 만큼 ‘조선경제=거제경제’라는 뜻으로 대표 슬로건을 ‘동행, 조선소가 살아야 거제가 산다’로 내걸고 있다. 관광거제 또한 조선경제의 뒷받침 없이는 미래가 불투명하다는 의미다.

김 후보의 대표공약은 △대우조선 불공정 매각 반대 △거가대교 통행료인하 △비정규직 차별제도 철폐 △경제자유구역 유치 △출산장려금 1000만원 지원 등이다.
노동자들은 김 후보에게 “대우조선 불공정매각을 반드시 막아라”고 강력하게 주문했다.

현역 대우조선 직원인 김 후보는 대우조선 안에서 선거운동이 가능한 유일한 후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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