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과 꼭 가봐야 할 곳 '거제숲소리공원'
가족과 꼭 가봐야 할 곳 '거제숲소리공원'
  • 백승태 기자
  • 승인 2020.03.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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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개발원·거제식물원 이은 새로운 관광명소
거제면 서상리 소재 5월5일 정식 개장 예정
놀이터·양떼 방목장·테마가든·체험시설 등 갖춰
거제면에 농업개발원과 거제식물원에 이은 새로운 명소가 탄생할 예정이다. '거제숲소리공원'에는 놀이터와 양떼 방목장·체험시설 등이 마련돼 있다.
거제면에 농업개발원과 거제식물원에 이은 새로운 명소가 탄생할 예정이다. '거제숲소리공원'에는 놀이터와 양떼 방목장·체험시설 등이 마련돼 있다.

오는 20일 준공을 앞두고 있는 거제면 소재 '거제숲소리공원'이 또다른 명소 탄생을 예고했다. 아직 정식 오픈 전이지만 입소문을 타고 찾아온 탐방객들이 몰려들면서 유명 관광지를 방불케 하고 있다.

지난 주말인 8일께는 하루 3000명(거제시 잠정집계) 이상의 탐방객들이 몰려들어 진입도로 인근으로 극심한 교통정체 현상을 빚기도 했다.

코로나19 여파로 마땅히 갈 곳을 잃은 가족단위 탐방객이 숲소리 공원으로 한꺼번에 몰리자 거제시는 코로나 확산 예방과 안전을 위해 당분간 출입을 통제하는 등 즐거운 비명을 지를 정도다.

이에 시는 준공과 함께 계획했던 개장식을 코로나19 여파와 4.15 총선이 끝난 후인 5월5일 어린이날을 기해 정식 개장식을 가질 예정으로 일정을 조율 중이다.
특히 '거제숲소리공원'이 대박 조짐을 보이자 시는 남은 기간 동안 편의시설과 부대시설 등을 추가로 마련해 지난 1월 개장한 거제정글돔과 함께 거제면의 명소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시 농업정책과 이종선 담당은 "오픈도 안했는데 많은 시민들이 찾아 놀랄 정도"라며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더 나은 명소를 만들기 위해 어쩔 수 없이 당분간 출입을 통제하니 이해해 달라"고 당부했다.

동·식물 활용한 거제유일 농촌테마공원

'거제숲소리공원'은 동·식물을 활용한 거제 유일의 농촌테마공원이다.

이 공원이 개장되면 지난 1월 개방된 정글돔인 거제식물원(현재 임시 휴장) 및 인근 농업개발원과 함께 연계된 다양한 시너지 효과가 예상돼 거제면 일원이 농업 6차 산업의 메카로 떠오를 것으로 기대된다.

거제면 서상리 산13번지 일원 16만4887㎡에 조성된 '거제숲소리공원'은 총 사업비 127억9000만원(국비 59억·시비 68억9000만원)을 들여 지난 2012년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서상 농촌테마공원으로 추진, 2018년 3월 착공해 준공을 앞두고 있다.

동·식물과 테라피의 접목으로 건강한 도시이미지 제고와 체험·휴양 쉼터 제공을 목적으로 △식물테라피 △동물테라피 △산림테라피 △키즈랜드(어린이 놀이터) △친수·편의시설 등 5개의 주제로 공간이 조성됐다. 계룡산과 거제만 자연풍광을 배경으로 공원내에는 화초와 나무를 식재하고 산책로를 조성해 산림테라피 공간을 만든 것이다.

벌써부터 대박 조짐…시, 추가시설 보완

'거제숲소리공원'은 기존의 수목과 임도를 최대한 활용한 동선과 곳곳에 심은 화초류로 보기만 해도 정감이 간다.

이어 눈에 들어오는 것은 우측에 자리잡은 '도토리놀이터'다. 산속에 신기한 놀이기구들이 놓여 있고, 신기한 이 놀이기구들이 도토리를 닮아서 '도토리놀이터'라 이름 붙였다.

도토리놀이터 위쪽은 푸른 초원으로 펼쳐진 방목장이다. 양떼들이 한가롭게 풀을 뜯으며 노닐고, 어린이들은 당근 등 먹이를 주느라 신바람이 나있다. 양떼들은 벌써 방문객들과 거리감 없이 친해진 것처럼 사람들을 따르기도 한다.

목책을 따라 방목장을 지나면 토끼도 만날 수 있다. 곤충과 표고버섯 체험장도 볼거리다. 시민과 관광객에게 휴양과 체험공간을 제공하고 야외 학습장으로도 손색없다. 시는 내년에 반려동물 놀이터를 개장하고, 수국으로 꾸며진 테마가든도 인기를 끌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이 공원이 일찌감치 대박 조짐을 보이자 추가 시설을 보완할 방침이다.

또 관리사무소를 제1종 근린생활시설로 용도변경해 휴게음식점과 판매장을 곁들여 방문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하면서 수익도 올린다는 효율적인 운영방안까지 계획하고 있다.

볼거리 많고 자연속에서 휴식·치유하는 부담없는 공원

거제숲소리공원은 어린 자녀들이 있는 가정이라면 가족과 함께 한번쯤 꼭 가봐야 할 곳으로 평가된다.

저비용으로 다양한 볼거리 및 쉼터를 조성해, 시민들이 자연속에서 휴식하며 치유할 수 있는 부담 없는 공원이다.

거제면 재래시장인 5일장이 열리는 장터를 지나 마을안길을 따라 계룡산 방면으로 가다보면 최근 포장된 2차선 도로가 나온다. 제법 운치 있는 전원주택들을 지나 끝 지점에 공원 관리사무소가 방문객을 반기고 널따란 주차장(114대 주차 가능)도 나온다. 인근은 개장을 앞두고 막바지 단장이 한창이다.

차를 주차하고 임도를 따라 15분 정도 걷는 길은 숲속 산책길인양 여유롭다. 제법 오르막길이긴 하지만 가족과 함께 걷기 안성맞춤이다.

주요시설은 수국 1만2000여본으로 조성되는 테마가든과 어린이 놀이시설로 꾸며지는 도토리놀이터, 자연 친화적이고 동물과의 교감을 위한 방목장(9000㎡ 규모)과 소형동물사, 꽃무릇을 따라 걷는 숲 속 쉼터, 관리사무소 등으로 꾸며졌다.

또 양떼 사료주기·토끼 먹이주기·장수풍뎅이 애벌레·표고버섯 등의 체험시설도 갖췄고, 지역농산물을 동물먹이로 판매하는 푸드트럭도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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