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는 5일 코로나19 지역확산에 따른 마스크 품귀현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의 불안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취약계층을 우선으로 마스크 5만5000여개를 배부했다.

시는 먼저 코로나19 방역 최일선에 있는 선별진료소와 보건소 등 의료 현장에서 근무하는 종사자와 자가 격리자에게 마스크 1만6000여개를 전달했다.

또 시민들이 자주 방문하는 시청 민원실과 전 면·동에 1만2800장을 배부하고, 공공체육시설·문화예술회관·복지관·도서관·전통시장 등 다중이용시설에 9200여장의 마스크를 무상 지원했다.

이와 함께 취약계층을 위한 돌봄을 운영중인 사회복지시설 종사자와 사람들과의 접촉이 많은 버스·택시 등 운수시설 종사자 등에도 마스크 1만7000여개를 배부했다.

시는 전국적인 마스크 수급 대란으로 마스크 확보가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다음주까지 최대한 물량을 확보해 장애인·고령자·임산부 등 취약계층에 우선적으로 마스크를 배부할 계획이며, 아울러 우선 배부 대상자를 수시 발굴해 지속적으로 마스크 무상 지원을 해 나갈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마스크 구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의 불안함을 해소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물량을 확보하고 있다”며 “중복 배부를 차단하고 최대한 많은 시민들에게 마스크가 전해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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