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내 농·축협 하나로마트 등 무상 방역…상생 실천
거제시에 1만개 기부 및 조합원에 손소독제·마스크 전달

거제축산농협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지역 10개 농.축협이 운영하는 하나로마트와 축산물프러자 등을 비롯해 삼성조선.거제소선소 등 지역 곳곳에 대해 부상 방역하고 있다. 사진은 삼성중공업(사진 왼쪽)과 거제소방서 방역 모습.
거제축산농협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지역 10개 농.축협이 운영하는 하나로마트와 축산물프러자 등을 비롯해 삼성조선.거제소선소 등 지역 곳곳에 대해 부상 방역하고 있다. 사진은 삼성중공업(사진 왼쪽)과 거제소방서 방역 모습.

거제축산농협(조합장 박종우·거제축협)은 코로나19 확산방지와 시민들을 보호하고 안전하게 먹거리를 찾을 수 있도록 하나로마트 방역 소독 활동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최근 코로나19의 위기상황이 장기화되고, 거제시의 확진자 발생으로 인해 시민들의 불안감이 더욱 커지고 있는 가운데 거제축협은 거제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와 옥포지점 하나로마트 등의 방역에 나섰다.

신현농협·장승포농협 등 거제지역의 10개 농협에서 운영하고 있는 하나로마트·축산물프라자 등의 방역도 자발적으로 도맡아 무상으로 지원, 농·축협간 상생을 실천하고 있으며, 조선경기 악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삼성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 외 방역도 자발적으로 하고 있다.

박종우 거제축협 조합장은 지난달 28일 거제시에 마스크 1만개를 기부했다.
박종우 거제축협 조합장은 지난달 28일 거제시에 마스크 1만개를 기부했다.

또한 마스크 대란이 벌어지는 가운데 거제시민을 위해 13만개의 마스크를 공수해 천정부지로 오른 인터넷 구입 최저가보다 훨씬 저렴한 원가로 거제시민들에게 제공했다.

한편 지난달 28일 거제축협은 취약계층·저소득가정·공익역할을 수행하는 봉사자들을 위해 1만개의 마스크를 거제시에 기부했으며, 조합원들에게도 한 가정당 손소독제와 마스크 10개씩을 지원했다.

박종우 조합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거제시민의 불안감이 매우 커지고 있지만 지역내 농·축협과 상생해 자발적 노력으로 이 위기를 극복하자”며 “거제시와 협조해 힘을 보태며 지속적이고 철저한 방역소독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지금까지 거제축산농협에 주신 사랑을 이번 기회를 통해 보답할 수 있어서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이런 국가재난이 있을 시에는 거제시민과 조합원을 위해 누구보다 먼저 앞장서는 거제축협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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