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15일 치러지는 제21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거제신문은 유권자들의 알권리 제공 차원에서 예비후보의 비전과 지역현안에 대한 정책 등을 듣고 연재한다. 총선 관련 관심사를 자체적으로 선정해 서면질의로 답변을 받고, 그 답변을 가감 없이 게재해 유권자들의 올바른 판단에 도움을 주고자 한다. 공정성과 공익성을 추구하기 위해 질문은 편집국 회의를 통해 결정하고, 지면 보도 대상은 거제지역 총선 예비후보 전체다. 보도는 정당별·가나다 순이며, 답변이 없거나 게재를 원하지 않는 후보는 싣지 않는다. 질문내용과 맞지않거나 비속어 등이 포함된 답변은 게재하지 않습니다.   - 편집자 주


더불어민주당 문상모 예비후보

경제축과 문화축의 균형 잡힌 도시건설이 필요합니다. 거제의 경제축인 조선해양산업은 안정적인 기조를 바탕으로 경쟁력을 더욱 키워나가면서 물류 및 첨단산업 등 신성장산업 유치로 멀티플 경제구조로 재편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가덕신공항을 반드시 유치해야 합니다. KTX 조기 착공 및 도로망의 개선은 기반산업은 물론 관광산업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입니다. 낙후된 거제시의 문화축을 획기적으로 올려놓아야 합니다. 불모지나 다름없는 문화, 예술 분야의 인프라를 확충하고, 생활스포츠와 문화복지 실현이 가능한 대규모 가족공원의 조성도 더 이상 미뤄선 안 됩니다. 행복한 도시를 위해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정책들을 연구하고 실행해야 합니다. 경제축과 문화축이 균형 잡힌 거제시를 위해 집권여당의 국회의원이 필요합니다. 정책·막대한 예산집행, 여당 국회의원이 할 수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백순환 예비후보

거제의 가장 시급한 현안은 일자리 문제입니다. 노사정이 함께 만드는 '거제형 일자리' 구축과 국제적인 해양항노화 산업 육성을 통해 안정적인 일자리를 창출하겠습니다. 조선업은 그 어느 곳보다 숙련된 노동력이 필요합니다. '거제형 일자리'는 노동자가 희망을 가지고 일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고, 기업이 숙련된 노동력을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는 방향으로 구축해 나갈 것입니다. '거제형 일자리'를 위해 노동단체와 정부·기업의 대타협을 통한 상생협약을 이뤄내겠습니다. 조선업과 관광업도 산업의 차원으로 끌어올리고자 합니다.  KTX와 국도5호선에 더해 통영대전고속도로를 거제까지 연장하는 방안을 추진해 거제를 국제적인 해양항노화 산업의 거점으로 발전시킬 것입니다. 의료와 치유·관광이 함께 어우러지는 본격 관광산업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마련함으로써 거제의 미래 먹거리를 마련하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기우 예비후보

가장 시급한 현안은 경제 살리기입니다. 거제는 조선업이 경제구조의 84%를 차지하고, 조선업에 편중된 산업구조가 지역경제를 떠받치고 있는 상황입니다.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서는 조선업의 재건이 필수입니다. 먼저 대우조선해양 매각문제 해결과 함께, 수주물량의 안정적 확보·고용불안 해소 등을 통해 침체된 지역경제를 우선 회복 시켜야 합니다. 또 조선업으로 편중된 산업구조를 신성장 동력산업·관광·휴양·신재생 에너지산업·웰빙 신농업 등으로 다양화해 질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고, 줄어드는 인구를 늘려 지역경제를 안정시켜야 합니다. 국책사업 유치가 절실합니다. 국책사업 유치를 통해 일자리 창출과 경기 활성화에 새 힘을 불어 넣어야 합니다. 매년 예산을 2500억원씩 추가 확보해 4년 후 거제시 예산 2조원 시대를 열어 거제경제 부활을 이뤄 나가겠습니다.

 

미래통합당 김범준 예비후보

대우조선해양 매각문제가 가장 시급한 현안이고 과제입니다. 매각은 정부와 산업은행이 금융의 시각에서 부실을 털고자 밀실에서 특정 재벌에게 특혜를 준 잘못된 정책의 산물입니다. 정부는 조선산업을 반도체나 자동차산업과 같은 미래성장산업이 아니라 그저 적절한 선에서 규제하고 조절해야 할 사양산업이라고 보는 우를 범하고 있습니다. EU에서 진행되고 있는 기업결합심사 승인이 결정되는 6월 전에 어떤 형태로든 동종사 매각에 반대하는 정부 정책의 변화를 끌어낼 정치적인 움직임이 있어야 합니다. 정부 정책에 제동을 걸 수 있는 정치적 토양이 조성돼야 합니다. 장기적으로는 대우조선해양 매각 문제 등을 초래한 정부의 조선산업 전반에 대한 인식과 정책의 변화(사양산업에서 미래 먹거리 사업으로)를 끌어내야 됩니다. 그 길이 '세계 최대의 조선 도시 거제'가 살 수 있는 길입니다.

 

미래통합당 김한표 예비후보

가장 필요한 것은 대우조선해양을 살려 거제경제를 다시 뛰게 하는 것입니다. 국회의원으로서 대우조선이 무너져 갈때 공적자금이 투입될 수 있도록 밤낮 없이 뛰어다니며 지원사격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조선업 특별고용지원업종' '고용위기지역' '산업위기대응 특별지역' 지정과 '서민금융 통합지원센터' '조선업희망센터' 설치로 근로자와 서민을 위한 지원책을 마련했습니다. 대우조선 매각은 반드시 철회돼야 합니다. 동종사인 현대중공업에 매각되면 빈껍데기뿐인 조선사가 될 것입니다. 투명한 매각절차와 충분한 여론수렴을 통해 새로운 주인을 찾아야 할 것입니다. 적절한 회사가 나타나기 전까지 전문경영인 체제를 더욱 강화해 책임성·투명성을 확보하고, 정부의 부당한 간섭을 예방하는 시스템을 만들어 세계 최고의 고부가가치 기술개발, 노사관계 발전 등을 통해 지속적 성장을 이끌어나가야 할 것입니다.

 

미래통합당 서일준 예비후보

경제회복이 가장 시급합니다. 열쇠는 조선해양산업의 경쟁력 강화입니다. 산업인프라를 새롭게 구축하는데는 많은 시간이 걸리지만 기존산업을 더욱 고도화하고 첨단화하는 것은 상대적으로 쉽습니다. 거제는 이미 조선해양산업의 토대가 잘 마련돼 있습니다. 더욱 고도화시켜 확고한 경쟁력을 구축해야 합니다. 사곡국가산단을 조속히 추진하는 한편 거제경제자유구역청 신설을 통해 외국의 우수기업과 외자를 유치, 조선해양 관련 부품 및 소재산업을 고도화시켜야 합니다. 산업의 다각화를 위해 IT기반의 4차산업·바이오산업 등의 산업을 육성, 외풍에 흔들리지 않는 안정적 기반을 구축해야 합니다. 관광산업도 육성해야 합니다. 규모화·산업화가 가능한 관광산업이어야 합니다. 거제경제자유구역 내 해양관광 융복합클러스터 구축을 통해 마이스(MICE)산업과 웰니스 해양치유관광 등을 유치하면 가능합니다.

 

국가혁명배당금당 안상길 예비후보

거제는 양대 조선소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경기가 최악의 상태입니다. 작년에는 두 집 건너 빈 점포들을 보였으나 이제는 한집 건너 빈 점포들이 있으니 폐도시로 변하는 느낌입니다.  복지정책은 한마디로 엉망입니다. 자살률 세계1위임을 알면서도 법하나 준비하지 못하는 것은 금수저들의 한계를 볼 수밖에 없으니 안타까울 뿐입니다. 저출산·고령화 등 세계1위의 오명에도 깨닫지 못하는 국회의원들에게 한마디만 하겠습니다. 지금부터라도 무보수 명예직으로 하고 보좌관 3000명 또한 무보수로 해주십시오. 국가혁명배당금당 33정책 속에는 국회의원 무보수 명예직이 있습니다. 정당 폐지와 무소속 출마를 원칙으로 패거리 정치를 완전히 청산시키기 위함도 있습니다. 출산정책에 많은 투자로 줄어드는 인구를 막을 것입니다. 고령자에게 건국수당과 배당금을 지급해 노후대책 및 부자간의 갈등을 해결하겠습니다.

 

국가혁명배당금당 옥윤덕 예비후보

거제시는 좋은 자연환경과 양대조선의 기반으로 그동안 전진해가던 도시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습니다. 조선과 관련 모든 행정의 불편을 들어주고 불황엔 세금도 일시적으로 낮춰야 되며 세계적인 경영인을 잘 접목해야 할 것입니다. 미리 준비 못한 관광인프라를 지금이라도 구축해야 합니다. 케이블카·지역관광열차·어린이놀이시설·에버랜드에 버금가는 거제랜드를 만들었으면 좋겠습니다. 거제시가 최근 교통신호대를 많이 설치했지만 앞으로 이 신호대가 도로기능을 마비시킬 것입니다. 신호체계는 로타리방식이나 점멸신호로 바꾸고, 직진우선이라는 방식은 없애야 합니다. 30여년 건축일에 종사하면서 점점 늘어나는 다양한 규제들을 보며 그 규제는 누구를 위한 것인지 반문했습니다. 지나친 규제는 불법을 부추기고 오히려 관행이 되는 실정입니다. 법의 기준이 시민들에게 좀 더 완화됐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규제는 창작이나 발전이나 편리를 저해하는 요인입니다.

 

국가혁명배당금당 이민재 예비후보

풀어야 할 굵직한 당면 과제들이 많지만 제일 시급한 문제는 너무 어려운 경제입니다. 쌀독에 쌀을 채워주는 것이 제일 시급한 문제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정치란 총생산량을 고루 분배해 국민들의 근심걱정을 덜어주는 것입니다. 경제적 부담을 줄여주는 것이 바로 정치입니다.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 불안하게 살아가는 것이 지금의 현실입니다. 배당금당은 4.15총선에서 151석 국회 의석수를 달성해 헌법 1조1항을 바꾸는 것입니다. 이데올로기적 시대정신을 바꿔 모두를 중산층으로 만들어 경제적 부담을 줄여주는 것입니다. 불필요한 예산을 줄여 국민 모두에게 배당금 150만원을 지급함으로써 기초생활을 보장해주는 것입니다. 경제적 불안감을 덜어드리는 것입니다. 결혼·출산·노후·부채·세금·교육·금융·취업·주택 등 혁명을 통해 국민들이 걱정없이 생활할 수 있도록 기틀을 마련해 주는 것이 바로 정치입니다.

 

국가혁명배당금당 이지현 예비후보

가장 시급히 해결해야 할 점은 우리 국민들이 근심걱정 없이 최소한의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있게끔 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일하고 싶어도 일자리가 없고, 월급을 받아도 쓸 돈 없는 이런 힘 빠지는 환경을 우선 해결해야 합니다. 해결책은 있습니다. 국가혁명배당금당이 30년 동안 한결같이 주장 해 왔던 33정책입니다. 20세 이상 국민에게 매월 150만원의 국민배당금을 지급합니다. 이 정책은 부부 한 가족 300만원이며 기본생활은 할 수 있다고 생각 합니다. 국회의원들이 잘못 만든 정책으로 수많은 국민들이 빚에 허덕이고 있고 빚이라는 큰 돌덩어리에 눌려 이자 갚느라 숨을 쉴 수가 없습니다. 국가혁명배당금당 33정책은 1인당 5억원의 빚을 탕감해 줄 것입니다. 채무가 없어지고, 부부300만원 배당금과 열심히 일해서 받은 급여로 걱정 없는 생활을 할 수 있습니다.

 

무소속 김해연 예비후보

가장 급한 불은 대우조선 매각문제입니다. 현대중공업으로 합병은 절대 불가합니다. 만약 대우조선이 매각돼 '슈퍼빅1' 조선소가 탄생되면 삼성조선까지 생존이 위험합니다. 조선산업 생태계가 파괴되기 때문입니다. 현대중공업이 아닌 다른 재벌그룹이 인수케 해야 합니다. 국내 관련 제조업 기업들을 대상으로 공개입찰을 하면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입찰조건은 한국 재계순위 100대 기업·금속산업 제조기업·자기자본 1조 원 이상 투자 기업·고용승계 보장기업 등으로 규정하면 됩니다. 공개입찰이 발표되면 한국의 재벌 기업들이 달려들 것이다. 단 거제경제를 위해서, 한국 조선산업 미래를 위해서 현대중공업만큼은 안됩니다. '슈퍼 빅1' 조선소의 탄생은 현재 '빅3'인 삼성조선을 비롯 한국조선업 생태계를 초토화시키기 때문입니다. 새 주인이 나타나면 산업은행은 완전히 빠져야 합니다.

 

무소속 염용하 예비후보

조선경기의 하락으로 실업 증가와 거제 탈출 러시는 슬프게 합니다. 유일한 재산인 아파트 가격 폭락과 거래 두절로 더 큰 아픔을 겪고 있습니다. 곳곳에 붙어있는 '상가임대'의 글자가 늘어나는 현실입니다. 거제의 가장 시급한 현안은 인구 증가입니다. 2~3만명의 인구가 새롭게 들어오면 경기 활성화가 될 것입니다. 일자리가 새로 생겨야 인구가 늘어납니다. 사곡해양국가산단의 승인과 대우조선의 밀실·특혜 매각이 아닌 제대로 된 매각이 필요합니다. 또 제주도보다 훨씬 좋은 조건과 환경을 가진 관광산업을 지혜롭게 추진해야 합니다. 환경을 보전할 곳은 보존하고, 규제를 풀어 개발해야 할 곳은 테마 관광지로 발전시키는 합리적 개발 방향이 필요합니다. 접근성이 편리하도록 KTX의 조기 착공과 가덕 신공항의 유치, 도로망 정비가 필요합니다. 일자리가 넉넉한 거제시민이 함께 사는 거제가 될 수 있습니다.

저작권자 © 거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