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론화 통해 시민들이 결정한 역사입지 국토부 건의 예정

거제시(시장 변광용)는 남부내륙철도 역사입지를 시민 공론화 방식을 통해 최종 선정하여 국토부에 건의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28일 거제시의회 의원간담회를 개최하고 관련 내용을 협의했다.

거제시는 "시민의 뜻을 받아들여 역사입지를 선정한다"는 기본원칙을 수립하고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역사입지를 선정하기 위해 공론화 위원회를 구성할 계획이다.

공론화 위원회는 특정집단 및 이해관계가 없는 갈등관리, 법률, 사회학,  통계, 도시계획 등 분야별 외부 전문가 등 7~10명 내외의 구성되며, 공론화 전체과정을 기획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전문기관 용역을 통해 선정된 시민참여단의 숙의과정을 통해 역사입지 선정에 대한 최종 권고안을 거제시로 제출하게 된다.   

또한, 거제시와 거제시의회는 공론화 위원회가 어떤 결정을 내리든지 결과를 존중하고 수용한다는 입장이며, 공론화 과정이 투명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이번 남부내륙철도 역사입지 선정을 시민 공론화 과정을 통해 결정하게 된 배경에는 변광용 시장의 결심이 크게 작용했다.

변 시장은“남부내륙철도는 우리 시 백년대계를 결정하는 중요한 사안으로, KTX 역사는 시민 전체가 수혜자이므로 시민들이 원하는 곳으로 선정하는 것이 맞다”며 공론화를 추진하게 된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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