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상모 예비후보가 경선에서 승리해  4·15 총선 더불어민주당 거제시 선거구 후보로 공천받았다.

더불어민주당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최운열)는 26일 밤 9시30분 1차 경선 결과 전국 14곳의 공천자 명단을 발표했다.

밤 11시20분께 거제시 선거구 문상모 후보를 비롯한 15곳의 공천후보자 명단을 추가 발표했다.

거제시 선거구에서는 문상모, 백순환, 이기우 예비후보 등 3명이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자동응답 여론조사(권리당원 50%, 일반시민 50%)로 경선을 진행했다.

경선결과에 이의가 있을 경우 경선결과 발표일로부터 48시간 이내 중앙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 재심위원회에 재심을 신청할 수 있다. 중앙당 재심에서 문제가 없다면 공천이 확정된다.

경선 승리로 본선행 티켓을 얻은 문 예비후보는 공천자 명단 발표 직후 보도자료를 통해 후보경선 승리 소감문을 통해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이번 경선에 함께 참여한 이기우·백순환 후보에게 심심한 위로를 전했다.

한편 문상모 후보는 거제면 오수리 선창마을 출신이다. 거제초(72회), 거제제일중(32회), 거제제일고(舊 거제수산고·33회)를 거쳐 서울과학기술대(행정학사)와 광운대학교 대학원(사회복지학 석사)을 졸업했다. 부인 박정옥(51)씨와 아들 등과 상동동에 거주하고 있고, 고향 오수리에는 모친 공인선(88) 여사와 큰형 문일평(60)씨 부부 등 가족 및 일가, 외가 친척들이 살고 있다.

문 후보는 1997년 새정치국민회의 김대중 대통령 후보 수행원으로 정치에 입문, 중앙당 사무처 공채 1기로 당료 생활을 시작했다. 2002년 대선 당시 노무현 대통령후보 선대위 조직본부 경남조직팀장, 2018년 대선에서는 문재인 대통령후보 중앙선대위 직능본부단장을 맡아 체육계 유명 인사들로 하여금 문재인 후보 지지를 이끌어 내는데 기여했다.

서울특별시 재선의원을 지냈으며 2018년 지방선거에서 거제시장에 도전했으나 낙선 후 지난해 12월 총선 예비후보 등록 직전까지 1년6개월간 민주당 거제시지역위원장을 맡아왔다. 지난해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자문위원에 임명 돼 남부내륙철도, 국립 난대수목원 유치 등 각종 거제시 현안에 일정 역할과 목소리를 내왔다.

다음은 후보경선 승리 소감문 전문이다.


[문상모 예비후보 후보경선 승리 소감문]

경선 승리 직후 아들, 배우자와 함께
경선 승리 직후 아들, 배우자와 함께

안녕하십니까?

더불어민주당 거제시 국회의원 후보 문상모입니다.

저 문상모를 집권여당 후보로 선택해 주신 거제시민, 그리고 더불어민주당 당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아울러 품격 높은 정치로 이번 경선에 참여하신 이기우, 백순환 두 후보님께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전합니다. 두 분께서 품었던 꿈, 저 문상모가 함께 이루어 내겠습니다.

존경하는 거제시민 여러분!
거제에서도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전염에 대한 우려가 높습니다.

이럴 때 일수록 성숙한 시민의식이 필요합니다. 이웃을 배려하는 공동체 의식으로 위기를 극복 합시다.

문재인 정부와 거제시도 확산을 막기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시민여러분들께서도 예방활동을 철저히 해주시길 당부 드립니다. 저 문상모도 시민여러분들의 건강을 지키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존경하는 거제시민 여러분!

진정한 지도자는 피부 밑에 햇빛이 쌓여야 하고, 발바닥엔 굳은 살이 박혀야 합니다.

시민의 아픔과 슬픔이 몸에 베어있지 않은 지도자는 허상이기 때문입니다.

노무현 대통령님은 평생 약자의 편에 섰고, 문재인 대통령님 역시 그 길을 따르고 있습니다.

책상머리 정치인은 겉모습은 화려해도 속은 황폐하고, 세치 혀는 잘 놀려도 자신의 목소리가 없어 공허합니다. 수인번호 503과 716이 그 증거입니다.

진짜 정치인은 겉과 속이 똑 같고 말과 행동이 일치합니다. 숨길 게 없으니 언제 어디서나 감출 게 없습니다.

민주주의는 서로의 생각과 의견이 달라 시끄러울 수 밖에 없지만, 반대를 위한 반대는 생떼에 지나지 않고 대안 없는 반대는 허망할 뿐입니다.

절망의 문은 과거를 향해 열리고 희망의 문은 미래를 향해 열립니다. 절망의 문을 열 것인가? 희망의 문을 열 것인가? 절망가를 부를 것인가? 희망가를 부를 것인가?

4월15일. 선택은 여러분의 몫입니다.

변광용 거제시장과 국회의원 문상모는 한 몸입니다. 시장이 실핏줄이라면 국회의원은 대동맥입니다.

시장이 시민들의 삶을 꼼꼼히 살필 때 저는 중앙정부의 예산을 끌어오고, 1호 법안으로 `조선해양산업 클러스터 특별법`을 발의 하겠습니다.

가덕신공항과 KTX고속철이 열립니다. 거제에 사람들이 몰려옵니다. 도서관과 생활스포츠 시설이 어우러진 대규모 가족공원에서 공동체간 행복을 누릴 것입니다.

산업, 교통, 관광, 생활, 문화. 거제의 경쟁은 오직 거제뿐입니다. 세계적인 1류 해양도시 거제. 1등은 상대적이지만 1류는 절대적입니다.

희망의 문을 여십시오. 여러분 곁에 문상모가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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