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고현동 식당에서, 박상범 회장 이임

거제시자전거연맹(회장 이기진)은 지난 21일 고현시내 한 식당에서 회장 이·취임식행사를 가졌다.

이날은 최근 전국을 휩쓴 코로나19 여파로 내외빈을 따로 초청하지 않고 자전거연맹 임원 20여명만 참석했다. 제1∼2대 박상범 회장이 이임하고 제3대 이기진회장이 취임했다. 또 2020년 이사진을 보완하고 고문도 섭외했다.

거제시자전거연맹은 여성 30여명을 포함한 150여명 회원이 1달에 1회 모임을 가지는 동호인 단체로 사무실은 문동에 있는 전무 사무실을 함께 사용하고 있다.

작년에는 12월1일 제3회 거제시자전거대행진 행사를 개최해 전국에서 동호인 800여명이 참가해 명사해수욕장-남부면 저구-탑포-무지개길-홍도-대포-여차를 거치는 28km 대장정 레이스 경주를 펼쳤다.
올해는 10월초 시비 1000만원과 자비 2500만원를 보태 3500만원의 예산으로 제4회 전국 거제시자전거대행진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남기복 전무는 “작년 3회 행사는 전국에서 온 400여명이 남부면에 있는  펜션을 숙소로 정해 지역경기에 도움을 주었다. 하지만 도로가 협소해 거제시자전거연맹 회원 모두가 안전요원을 했지만 길을 막는다고 주민들의 항의가 많았고 행사장 당일 자동차가 들어와 외국인 선수와 부딪혀 타박상을 입었다”면서 “합천·남해 등 70km 마라톤행사에 안전요원으로 참가했을 때 군차원에서 수많은 안전요원을 확보해 주어 도로를 막는것과 관련해 한건도 불미한 사항이 없었다”라고 하소연했다.

거제시의 미래 먹거리를 어디에 둘지 고민해본다면 천혜의 기후조건을 갖춘 거제자연환경을 십분 활용해 거제학동케이블카와 연계해 일반·산악용자전거 도로를 함께 만들어 전국자전거 동호인을 거제로 유치하는 스포츠관광 마케팅 시설 확충과 지역경기 활성화를 주문하기도 했다.

저작권자 © 거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