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의회(의장 옥영문)는 지난 23일 거제지역에서 첫 번째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당일 긴급 의장단회의에 이어, 지난 24일 오후 3시 거제시청 소통실에서 대응방안을 논의하고자 긴급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거제시의원 16명, 도의원 3명, 거제시 간부공무원 27명이 참석하여, 시의 대응상황 보고와 대책 등을 논의하고 24시간 비상근무체계를 유지하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애쓰고 있는 직원들을 격려했다.

의원들은 거제시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홈페이지, SNS 등을 통해 코로나19 와 관련된 상황을 실시간으로 시민들에게 알려 시민불안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당부하면서, 마스크와 손 소독제 등 방역물품 구입 및 배부, 사회복지시설, 경로당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철저한 관리와 어린이집 등 휴원에 따른 맞벌이 가정이나 가정양육이 어려운 영유아를 위해 긴급 돌봄서비스에도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옥영문 의장은 “시민들의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코로나19 감염증 극복을 위해 시 집행부와 적극 협력해 나갈 것”이라며 “시민께서도 마스크 착용, 손 씻기 등 예방수칙을 잘 지켜 슬기롭게 극복해 나가자”고 전했다. 그리고 “시 집행부에서도 확산방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여 더 이상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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