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지역신문협회 경남지역신문협의회(회장 김동성·이하 경지협)는 지난 18일 진주 더하우스 갑을 식당에서 '2020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거제신문을 비롯한 12개 회원사 대표가 참석한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2019년 결산승인과 제10대 회장단 선출·회원사 제명 등에 대해 논의했다. 또 올 한 해 동안 지역 주간신문과 경지협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자유롭게 주고받았다.

지난해 결산승인과 관련해서는 세입 1557만6000여원·세출 755만8000여원·잔액 801만7000여원으로 승인됐다.

또 제10대 회장단은 황규열 밀양신문 대표가 회장을, 박상길 사천신문 대표가 감사에 선출됐다. 또 상임부회장은 하현갑 고성신문 대표, 부회장은 백강희 거창한신문 대표가 맡았으며, 이후 윤리위원장·대외협력이사·회원협력이사·윤리위원 등이 새롭게 선임됐다. 이날 본지 김동성 대표는 2018∼2019년 동안 수행한 회장직을 내려놨다.

한편 김해뉴스는 회사사정으로 당분간 경지협 회원사를 쉬고 싶다는 의사를 표함에 따라 다음 월례회에서 탈회·제명의 수순을 밟기로 했다.

김동성 회장은 "2년전 회장에 취임하면서 여러 신문사들의 단합을 위해 노력했는데 과도기를 잘 넘기고 임기 내 마지막 정기총회를 하게 돼 감회가 새롭다"며 "경지협이 잘 되려면 단체광고 수주가 잘 돼야하는데 부족했던 것 같다. 차기 회장을 비롯한 임원진들은 경지협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황규열 신임 회장은 "역대 회장들의 뜻을 받들어 화합과 결속을 다지고 경지협이 새로운 힘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 여러 회원사들의 노력이 필요하다. 많은 도움 주길 부탁드린다"고 했다.

한편 이날 미래 지역언론사 먹거리 창출을 위해 ㈜미디어리그 임양훈 대표를 초청해 공동사업계획안에 대해 설명을 듣고 지역방송·지역매체 활용 앱 구축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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