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현 씨네세븐 일대 도로 23일~26일 통제

고현동 씨네세븐 일방통행 거리(이디아~파스쿠찌) 일대에서 tvN 토·일 드라마 ‘화양연화’가 촬영된다. 이 드라마는 추억소환 감성 멜로드라마로 주연배우는 유지태·이보영 이외에도 GOT7 진영도 출연한다. 드라마 내용은 주인공이 첫사랑과의 재회 후 찾아온 두 번째 화양연화(인생에서 가장 아름답고 행복한 순간)를 즐긴다는 것이다.

21일 고현 씨네세븐 일대는 드라마 촬영을 위한 셋트 설치가 한창이다. 이 도로는 90년대 신촌거리를 재현해서 주인공의 과거 회상 장면과 현재의 장면을 촬영할 계획이다. 이에 이 일대는 간판. 토큰 판매 박스, 구두닦이 코너 설치 등으로 분주했다.

셋트 설치 후 드라마 촬영은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촬영예정이며, 이날 촬영 배우는 주연 유지태·이보영씨 등이다. 드라마 촬영을 위해 오는 23일 오전6시부터 26일 오후 12시까지 이 일대는 차량이 전면 통제된다.

제작사 본팩토리 관계자에 의하면 “신촌거리 촬영 장면이 있는데 실제 신촌거리는 교통이나 도로통제가 어려워 곤란했다. 거제시 측에서 드라마 촬영을 적극적으로 환영하고 협조를 해 줘 촬영하게 됐다. 고현 씨네세븐 일대 풍경도 90년대를 재현하기에 적당했다”고 설명했다.

또 코로나 정국을 맞아 특별히 촬영팀 전원이 마스크를 하며 손소독제, 비상 약품을 구비해 감염에도 주의를 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고현 씨네세븐 거리 외에도 흥남해수욕장에서 남여주인공의 회상 씬을 촬영 할 예정이며, 옥포동 1918-5번지에서도 촬영이 예정돼 있다. 이 드라마는 오는 4월에 방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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