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상공회의소(회장 김환중)는 20일 오전11시 상공회의소 3층 대회의실에서 의원 38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0년 정기의원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전차회의결과 보고, 주요업무 추진사항, 향후 주요업무계획, 이정태 감사의 감사결과보고에 이어 2019년 일반회계, 검정사업특별회계 사업 및 예산결산(안), 잉여금 처분(안), 제규정 일부 개정(안)을 심의 의결했다.

이날 김환중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 몇 년간 지역 중추 산업인 조선업이 세계경기 둔화로 수주물량 감소와 단가 하락으로 많은 고통과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사업의 끈을 놓지 않았고, 세계경기가 조금씩 활력을 띠면서 이제 바닥을 치고 그나마 회복의 기미를 보이던 지역 대표산업이 중국 우한에서 시작된 코로나19 여파로 다시 한 번 어려움에 봉착하지 않을까 깊은 걱정이 앞선다면서, 국내 경제 또한 중국에서 원료나 자재를 공급받는 자동차를 비롯한 많은 업종들이 일부 가동을 멈추거나 생산을 줄이는 등 심각한 수준에 놓여있어 이 사태가 하루속히 종식되어 맞물려 움직이는 톱니바퀴처럼 세계경제 뿐 만 아니라 우리경제도 원활하게 움직이는 날이 하루빨리 오길 기원했다.

우리 지역경제에 미칠 수 있는 많은 변수가 예상되지만 이에 잘 대처하면서 상공회의소 본연의 업무인 회원사를 위한 다양한 교육과 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우리지역에서 시행되는 각종 프로젝트에 적극 참여하여 회원사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사업을 펼침은 물론 지역사회의 어려운 계층을 위해 장학사업을 비롯한 생필품 지원 사업 등을 펼쳐 우리시가 추구하는 25만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도 상의 위상에 걸맞은 역할을 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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