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다툼 끝에 30대 여성을 목졸라 살해한 60대 남자가 살인 협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거제경찰서에 따르면 A(59·거제시)씨는 16일 새벽 3시 50분께 거제시 고현로 2길의 한 원룸에서 평소 알고 지내던 여성 B(37)씨를 말다툼 끝에 목졸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숨진 B씨 이날 지인과 함께 차를 타고 사건현장인 원룸에 물건을 가지러 갔으나, 지인이 한참을 기다려도 오지 않아 가보니 쓰러져 있는 B씨를 발견해 112와 119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경찰과 소방119는 B씨에게 심폐소생술을 조치하고 병원에 긴급 후송했으나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경찰은 내연남으로 추정되는 A씨가 말다툼 끝에 B씨를 목졸라 숨지게 한 것으로 추정하고 현장에서 검거한 A씨 등을 상대로 자세한 사건경위를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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