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4일부터 3월 28일까지 접수 4월 11일 발대식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사장 권순옥) 포로수용소유적박물관은 오는 3월14일부터 28일까지 박물관 청소년 동아리 '포동포동' 제4기 참가 학생을 모집한다.

포로수용소유적박물관 청소년 동아리 '포동포동'은 거제지역 내 박물관 중에서 유일하게 고등학생(20명) 청소년으로 전시팀과 교육팀으로 구성된 동아리로, 2017년 창단 이래 4년째 활발히 활동해 오고 있다.

전시팀은 특별전을 기획하는데 2017년 포로외전(捕虜外傳), 2019년 포로살롱(Poro Salon)을 개최했다. 특히 포로살롱(Poro Salon)은 찾아가는 박물관 특별전 형태로 거제섬꽃축제 기간 동안 거제시농업기술개발원에서 열려 1만4200명의 관람객이 전시장을 찾았다.

교육팀은 박물관 자체사업뿐만 아니라 지원사업 공모신청에도 함께 참여해, 신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주/보조강사로 활동한다. 지난 2017년, 2019년에 이어 2020년에도 근현대사박물관협력망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주말 가족교육프로그램 기획 및 활동지 제작에 참여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포동포동 동아리는 영상연출 국비사업에도 참여해, 2017년 청소년 단편영화 휘파람과 2018년 뮤직비디오 아리랑을 제작했다. 아리랑은 학생들이 직접 하모니카를 연주해 녹음한 음원을 바탕으로 제작한 뮤직비디오로, 포로수용소유적박물관 유튜브 채널 '포로극장’에도 게시돼 있다.

포로수용소유적박물관 정지연 학예연구사는 “입시준비에 학업만으로도 바쁜 고등학생들이지만 누구 하나 빠짐없이 주축이 되어 다양한 문화경험을 쌓고, 함께 배우고 성장하면서 동아리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포동포동' 동아리는 1차 서류전형(이메일 접수)과 2차 면접전형을 거쳐, 오는 4월11일 발대식을 갖고 2020년 활동에 본격 돌입한다. 동아리 신청방법과 관련해서는 포로수용소유적박물관 홈페이지 또는 인스타그램을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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