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4일∼27일 여론조사 등 경선 예정

왼쪽부터 문상모, 백순환, 이기우 예비후보 순.
왼쪽부터 문상모, 백순환, 이기우 예비후보 순.

4월15일 치러지는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문상모·백순환·이기우 3명의 경선으로 가려지게 됐다.

민주당은 지난 13일 오후 8시께 1차 경선지역을 발표하면서 거제지역구를 포함한 전국 52곳을 선정·발표하고, 문상모·백순환·이기우 예비후보가 경선을 벌이게 된다고 밝혔다.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 간사인 이근형 전략기획위원장은 이날 당사에서 가진 브리핑을 통해 “오늘 회의에서 1차 경선지역으로 수도권 23곳, 충청 6곳, 호남 7곳, 대구·경북 3곳, 부산·경남 10곳, 강원·제주 3곳 등 모두 52곳을 선정했다”고 말했다.

당초 민주당은 지난 13일 오후 6시께 1차 경선지역을 발표할 계획이었으나 회의가 길어지면서 발표가 두 시간 정도 지연됐다.

이번 심사 결과에 이의가 있을 시 발표일로부터 48시간 이내에 재심 신청이 가능하다.

이에 따라 거제시 문상모·백순환·이기우 예비후보는 선관위의 자동응답시스템(ARS) 투표 실무준비, 선거인 명부 확정 등을 거쳐  오는 24일∼27일 사이에 경선을 치르게 된다.

이들은 앞으로 남은 10일간 본선행 티켓을 따내기 위해 총력을 경주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후보 경선은 권리당원(당비를 내는 당원) 투표와 여론조사를 각각 50%씩 반영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밖에 도내 경선지역 3곳은 창원시마산합포구 △박남현 전 △박종호 △이현규, 진주시(갑) △갈상돈 △김헌규 △정영훈, 산청함양거창합천군 △서필상 △조현진 등이다.

2차 경선지역은 오는 15일 공관위 회의를 거쳐 오는 16일 발표될 예정이다.

한편, 민주당 공관위는 현역 의원만 공천을 신청해 경선이 불가한 지역구 64곳 등 단수 신청 지역 100곳 모두를 대상으로 오는 17∼19일 후보를 추가 공모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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