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기자회견 갖고 탈당·불출마·윤영 후보 지지 의사 밝혀

통합민주당 거제지역구 총선 후보로 공천된 송철영 후보가 24일 오후2시 기자회견을 갖고 통합민주당 탈당과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송 후보는 기자회견에서 “늦게나마 통합민주당 후보로 나서게 된 이유는 대선참패 이후 어떻게든 당을 정상 궤도에 올려놓고 국민에게 사랑 받는 정당을 만들기 위해 십자가를 진다는 마음으로 작은 힘이나마 보태려 했으나 능력이 부족하고 준비할 시간이 부족, 총선에서 목표한 바를 이룩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며 “제대로 전열을 갖추지 못한 상태에서 거제시민들께 표를 달라고 하는 것은 해서는 안 될 일이라고 생각해 공천내정자지만 선거에 불출마하는 이유”라고 밝혔다.

또 이번 총선과 관련 “각 후보의 정책과 자질을 꼼꼼히 살표서 향후 거제를 가장 잘 이끌고 나갈 후보, 일 잘할 후보를 선택해 주길 바란다”면서 “자질이나 능력면에서 윤영 한나라당 후보가 적임자라 생각하며 개인적으로 윤 후보를 지지하고 돕고 싶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번 불출마에 대한 모든 책임을 지고 공천후보 사퇴와 통합민주당을 탈퇴했다고 덧붙였다.

이로써 거제시 4.9총선 후보는 한나라당 윤영, 민노당 김경진, 진보신당 백순환, 평화통일가정당 구판회, 무소속 김한표 후보 등 5파전으로 압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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