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면 새로운 과학영농·관광 메카로 부상
거제면 새로운 과학영농·관광 메카로 부상
  • 백승태 기자
  • 승인 2020.02.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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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개발원 일원 거제정글돔 이어 과학영농종합시설 타운 계획
농업기술센터 이전도 추진 주민들 "관광객 몰려 교통난 가중, 1018호선 확장 등 교통인프라도 뒤따라야"
거제면 농업개발원 일원에 과학영농종합시설 타운이 들어설 전망이다. 시는 고현동에 있는 농업기술센터를 거제면 농업개발원으로 이전하면서 2만9401㎡ 부지에 과학영농종합시설 타운으로 조성키로 하고 설계공모에 들어갔다. 사진은 과학영농종합시설 타운 조성 예정부지(붉은선 내)와 농업개발원·거제정글돔·거제스포츠파크·거제만이 한눈에 보이는 거제면 모습.
거제면 농업개발원 일원에 과학영농종합시설 타운이 들어설 전망이다. 시는 고현동에 있는 농업기술센터를 거제면 농업개발원으로 이전하면서 2만9401㎡ 부지에 과학영농종합시설 타운으로 조성키로 하고 설계공모에 들어갔다. 사진은 과학영농종합시설 타운 조성 예정부지(붉은선 내)와 농업개발원·거제정글돔·거제스포츠파크·거제만이 한눈에 보이는 거제면 모습.

지난 1월 개장한 '거제정글돔'에 이어 또 하나의 랜드마크가 거제면 농업개발원에 들어설 전망이다.

거제시는 고현동에 있는 농업기술센터를 거제면 농업개발원으로 이전하는 것을 주된 사업계획으로 이곳에 '과학영농종합시설 타운'을 조성키로 하고 설계용역을 위한 설계공모 절차에 들어갔다.

이 과학영농종합시설 타운이 조성되면 농업개발원과 함께 지난달 개장한 '거제정글돔'과 더불어 관광과 선진농업을 테마로 한 새로운 관광상품으로 각광받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조성 대상지는 거제면 서정리 855-8번지 일원 2만9401㎡로 거제섬꽃축제가 열리는 농업개발원 바로 옆 농지다.

시는 설계공모와 함께 대상지 부지매입에 나서고 있으며 일부 부지는 아직 매입하지 못한 상태다. 설계공모 주요 내용은 지상3층 농업기술센터 건물, 지상2층 먹거리통합지원센터, 지상2층 농산물 안전 분석실 등 신축 건물과 농업개발원 내 기존 2동 건물 리모델링이다.

또 건물 신축 후 잔여부지에 대한 창의적 개발 계획도 포함된다.

시는 현재 고현동에 위치한 농업기술센터를 거제면으로 이전하고 동일 부지 내 먹거리통합지원센터와 농산물 안전성 분석실 신축, 기존 농업개발원 시설개설로 농업분야 행정서비스를 일원화함으로써 업무효율을 강화하고 농촌지역 일자리 창출 및 고용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가 '과학영농종합시설 타운'의 사업배경이라고 밝혔다.

또 설계 공모 목적으로 "신축사업 설계자를 선정함에 있어 보다 창의적이고 주변 환경과의 조화와 예술성, 작품성을 두루 갖춘 설계안을 제출받고 다수의 응모작품을 평가, 우수한 설계안을 선정하고자 설계공모 방식으로 시행한다"고 덧붙였다.

설계 용역비는 5억2811만원이다. 오는 4월16일까지 설계공모안을 접수하고, 5월7일 심사를 거쳐, 5월8일 심사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거제시는 해당 분야 전문가 7명으로 설계공모심사위원회를 이미 구성해, 설계공모 지침서를 작성했다.

과학영농종합시설 타운 조성 전체 사업비는 200억원이다. 사업부지 기반 조성을 포함해 농업기술센터 건립 160억원(농업개발원 리모델링 포함), 먹거리통합지원센터 35억원, 농산물 안전성 분석실 5억원이다.

신축될 농업기술센터는 사무동과 창고동 2개 동으로 연면적 4500㎡, 지상 3층 규모다. 먹거리통합지원센터는 연면적 2000㎡에 2층, 농산물 안전성 분석실은 연면적 660㎡ 2층으로 밑그림을 그렸다. 이와 함께 농업개발원 내 농업과학관과 농업교육관 2개 동을 리모델링한다.

김규승 거제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앞으로 들어설 과학영농 종합 시설 타운을 농업개발원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개발해, 기존 농업개발원을 활용하는 거제섬꽃축제, 새롭게 문을 연 거제정글돔과 함께 '거제보타닉(botani·식물) 파라다이스'가 되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

김 소장은 "식물이 주테마인 '농업개발원의 거제 보타닉 파라다이스' 연중 개방을 통해 거제시 1000만 관광객을 견인하는 견인차가 될 것이다"고 기대했다.

거제면민 김모(48)씨는 "거제 정글돔 개장으로 관광객이 몰리면서 교통량 증가로 일대 도로가 정체되고 주차난도 심각해지고 있다"며 "좋은 시설이 많이 들어서는 것은 환영할 일이지만 지방도 1018호선을 확장하는 등 시설에 걸맞은 교통대책도 뒤따라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지난해 10월 거제농업개발원 일원에서 열렸던 제14회 거제섬꽃축제에는 9일간 총 32만명이 다녀가고 8억원이 넘는 매출을 기록하는 등 거제를 넘어 경남을 대표하는 가을축제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지난해 거제섬꽃축제 기간에 임시 개방했다가 지난달 17일 정식 개원한 거제정글돔(식물원)은 개장 열흘만에 관람객 3만명, 보름 만에 5만명을 넘어서며 전국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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