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15일 치러지는 제21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거제신문은 유권자들의 알권리 제공 차원에서 예비후보(출마예상자)의 비전과 지역현안에 대한 정책 등을 듣고 연재한다. 총선 관련 관심사를 자체적으로 선정해 서면질의로 답변을 받고, 그 답변을 가감 없이 게재해 유권자들의 올바른 판단에 도움을 주고자 한다.
한편 국가혁명배당금당 옥윤덕 예비후보는 답변자료를 제공하지 않아 지면에 싣지 않았다.
게재는 정당별·가나다순이다. - 편집자 주
더불어민주당 문상모 예비후보
▲만18세는 사회의 주체로서 존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표준화 시대에서 다양성의 시대로 옮아가고 있습니다. '청소년 갭이어(Youth Gap year)제도'를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사회초년생들에게 다른 시도를 궁리하고 도전해 볼 시간과 프로그램을 선물하는 것이죠. 고3 유권자들도 사회주체로서 의사를 당당히 주장할 수 있도록 시민교육을 실시하고 다양한 사회참여 기회를 확대하는 제도의 틀을 만들겠습니다.
▲지난 1월 청년과의 대화를 가졌습니다. 문화·즐길거리·행복·삶의 질 등이 정치와 경제보다 훨씬 관심도가 높았습니다. 문상모가 가장 자신 있는 분야이자 전문가입니다. 미래세대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것이 정치를 하는 가장 큰 이유입니다. 청소년들이 쉴 수 있는 거점공간을 확대, 타 시도에 가지 않아도 다양한 진로체험을 할 수 있도록 '거제청소년잡월드'와 생활스포츠시설을 확충해 청소년이 건강하고 행복한 도시를 만들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백순환 예비후보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교육을 위해 협동학습·인성교육 강화를 위한 법률을 제정하겠습니다. 지식경쟁을 넘어 협력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인재를 만들기 위함입니다. 4차산업에 맞는 IT교육을 확대해 나갈 것입니다. 공교육 내실화를 위한 교사 수업권 강화 및 행정사무 업무를 대폭 축소시키는 방안도 마련하고 있습니다. 고교학점제를 대비해 학교별 특화 프로그램 및 연계 프로그램을 활성화 시킬 수 있는 지원체계를 마련하겠습니다.
▲거제는 청소년들을 위한 문화공간이 유난히 부족합니다. 지역 청소년이 자유롭고 건강하게 음악과 춤, 그리고 웹툰 등과 같은 대중문화를 직접 창작하고, 연습할 수 있는 '청소년 창작센터'를 건립할 것입니다. 직접 자신들의 목소리를 담아낼 수 있는 '청소년 영상센터'를 건립할 것입니다. 미래는 문화의 시대입니다. 청소년들이 직접 경험으로 키운 문화역량은 미래를 위한 큰 자산이 될 것입니다.
더불어민주당 이기우 예비후보
▲고교무상교육, 청년 종합 지원 대책 수립, 대학등록금 분할 납부 및 입학금 폐지 제도가 단계적으로 시행됩니다. 공공청소년기관 시설을 개선하고 추가 확충, 학교를 체험·학습·놀이·운동 등이 가능하도록 교육 환경을 개선하겠습니다. 교육감 선거권 연령 하향, 청소년 아르바이트 등에 대해 인권과 권리를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거제시·교육부·고용노동부 등 관련기관과 협의해 나갈 것입니다.
▲개성과 특성이 존중받는 교육환경이 필요합니다. 개성을 살릴 '꿈&끼' 센터 설립으로 다양한 진로경험·진학체험 등을 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청소년 문화의집 설립을 확대해 면단위 지역 학생도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게 해야 합니다. 문화예술인과 만남을 주선하고 재능기부를 통해 청소년의 잠재력을 조기에 발견·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습니다. 공연·예술단체와 기획사 등에 청소년 현장실습 및 인턴제를 도입하고 제도화 하겠습니다.
자유한국당 김범준 예비후보
▲고3 유권자만을 위한 공약은 없습니다. 가치관 형성과정에 있는 청소년기를 질풍노도(疾風怒濤)의 시기라고 부릅니다. 대학진학과 입시, 취업문제의 문턱에서 고민해야 할 고3 학생들을 현실정치에 끌어들인 선거법 개정은 비난의 소지가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실적으로 유권자가 된 고3 유권자들에게는 교육정책 및 청년일자리 정책 등 20대를 대상으로한 정책공약을 설명할 것입니다.
▲'거제 상상나라'에서 거제시내 폐교 1~2곳, '지혜의 바다'형 복합독서문화공간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청소년들이 방과 후나 주말에 가고 싶은 곳중의 하나에 반드시 공공도서관이 포함돼야 합니다. 지역사회에서 공공도서관의 위치는 그만큼 중요합니다. 나중에 성년이 된 아이들의 추억속에 공공도서관이 없다면 그것은 그 지역사회 공공도서관이 실패한 곳이란 반증입니다. 도서관 이상의 공공도서관이자 복합문화공간이 '거제 상상나라'입니다.
자유한국당 김한표 입후보 예상자
▲자유한국당은 선거연령 하향을 반대하지 않았습니다. 발생하고 있는 선거교육 등의 문제를 예방하는 숙려기간 필요 및 교내 정치적 중립성을 위한 제도 마련을 주장했습니다. 기숙사·장학금 확대는 기존 제시했던 공약으로 확대를 위한 방안을 마련하고 있으며, 취업지원프로그램, 일자리 창출을 위한 다양한 공약을 제시할 것입니다. 지역사회의 구성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제도적 지원방안을 마련하겠습니다.
▲거제의 문화시설은 수요에 비해 부족했습니다. 고현청소년문화의집 개관에 최선을 다해 지역거점으로 활용되고 있으며, 옥포는 기존 시설에 꿈다락을 통한 시너지 확산에 주력했습니다. 문화소외지역에 학교시설을 활용한 지역문화거점을 마련하는 학교복합시설 관련법안을 대표발의해 지원을 통한 문화시설 확대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지역문화거점(학교복합시설)에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되는 방안을 마련하겠습니다.
자유한국당 서일준 예비후보
▲문재인 정권이 강조한 '공정'의 가치가 조국사태로 무너졌습니다. 진학이나 사회진출을 앞둔 고3 유권자들에게 필요한 것은 '공정하게 경쟁할 기회'를 주는 것입니다. 부모능력이 아닌 개인능력을 판단할 수 있도록 변별력 있는 체계를 마련해야 합니다. 자기계발에 필요한 자격증을 딸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 필요합니다. 이러한 의견을 듣기 위해 고3 유권자들의 활동이 많은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등 SNS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행복한 도시를 만드는 것이 주요 공약입니다. 학업에서 받은 스트레스를 해소하도록 권역별 청소년 공공예술센터와 야외공연장을 설치하고 적극 활용하도록 지원하겠습니다. 시민문화공원·다목적스포츠센터 건립의 지원근거를 마련하겠습니다. 청소년 주최 E-스포츠·길거리농구·노래대회 등을 개최할 수 있도록 독봉산웰빙공원 등 기존시설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지원제도를 만들겠습니다.
국가혁명배당금당 김정수 예비후보
▲한강의 기적을 이룬 우리나라가 세계 11등 경제대국으로 변모했지만 국민의 삶의 질은 세계 101등입니다. 경제가 나아질수록 국민 삶은 더욱더 힘들어지는 이상한 나라·대한민국에서 서민들은 더욱 살기가 힘들어지는 나라입니다. 국회를 혁명으로 확 바꾸지 않고는 희망이 없는 나라이기에 국가혁명배당금당의 33정책으로 나라를 혁명하지 않으면 대한민국은 백척간두 풍전등화에 서게 될 것입니다.
▲대한민국의 운명을 바라만 볼 수 없어 비록 가진 것 배운 것 없는 나이 많은 노병이지만 허경영 총재의 33정책을 호소하려고 국회의원 예비후보로 나섰습니다. 국회의원 정원 100명에 무급, 자치단체장 대통령 임명제를 공약합니다. 결혼하면 1억과 주택자금 2억(무이자) 지원, 출산하면 5000만원 지원, 주부수당 매월 100만원지원, 전국민 20세 이상 월150만원 지급 등도 국가혁명배당금당의 공약입니다.
국가혁명배당금당 안상길 예비후보
▲국가혁명배당금당 교육혁명정책은 수능시험을 폐지하는 것입니다. 한과목만 시험 보게 하고 기타과목은 자율화해 수업만 받는 것으로 청소년의 정서와 건강을 지키고 사교육비용을 줄이게 하는 것입니다. 취업혁명은 중소기업 취업자에게 매월 100만원씩을 3년간 지원하는 것입니다. 청소년의 취업은 국가책임제로서 취업할 때까지 생계비를 지원하는 정책입니다.
▲미래의 4차원 세계는 방탄소년단 같은 문화예술을 확대해 나가야 합니다. 대한민국 청소년이 세계에서 머리와 지혜가 제일 뛰어남에도 불구하고 현재 우리정부 문화 예술정책은 미비한 점이 너무 많습니다. 영상산업화 디자인·디지털·디바인드·디엔에이 등이 매진해야할 핵심들입니다. 더 추천한다면 AI·알고리즘·불록체인·드론·로봇 등 입니다.
국가혁명배당금당 이민재 예비후보
▲국가혁명배당금당 33정책중 11번째에 교육혁명이 있습니다. 수능시험을 폐지하고 중등과정의 시험은 본인이 원하는 한 과목의 모의고사 점수로 대학이 결정되게 하며 기타 과목은 수업만 받게하는 것입니다. 청소년의 정서와 건강을 지키고 사교육비를 줄일 수 있습니다. 문화시설은 365일 개방된 청소년들만의 공간을 확보하겠습니다.
▲거제시청소년수련관은 한계점이 도달했습니다. 청소년들이 마음껏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공간이 절실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교육혁명을 함으로써 노벨평화상 문학상 수상자들이 많이 배출되리라 믿습니다. 학창시절 수십년을 고생하고 한 과목 수능점수가 안 나올 경우 전체 시험을 망치는 일은 없어 져야 되겠지요.
무소속 김해연 예비후보
▲통학버스 및 시내버스 요금 지원방안과 학교내 스터디카페 룸 설치로 남·여 휴게실 용도로 활용하는 방안을 마련하겠습니다. 부실한 식단을 막기 위해 입찰경쟁으로 지역내 로컬푸드업체를 급식소로 우선 선정하고 급식 모니터단을 운영할 방안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또 공략 내용을 최대한 홍보하기 위해 등교시간 피켓활용 및 SNS(페이스북·블로그·네이버TV·인스타) 등을 활용해 홍보할 예정입니다.
▲건강증진을 위한 학교내 헬스장 설치를 적극 추진하겠습니다. 청소년이 문화예술에 대한 꿈을 키우며 가지고 있는 음악과 춤 등 재능을 발산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 계획입니다. 지역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사용 할 수 있고, 시설은 다양한 공연과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는 공연장, 다목적공간, 녹음스튜디오 등의 인프라를 바탕으로 청소년들이 주도적으로 운영에 참여 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무소속 염용하 예비후보
▲첫 투표를 하는 고 3 학생들에게 축하의 박수를 보냅니다. 정치혐오나 기피가 없도록 언론에서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홍보를 하고 있습니다. 청년들이 좋아하는 매체를 통해 정당 중심이 아닌 인물과 능력 중심의 후보 선택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청소년의 꿈과 희망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일자리 정책, 기업 지원, 능동적 미래 비전을 제시할 것입니다.
▲차 없는 거리 조성으로 청소년 쉼터 공간을 확보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청소년이 모이는 곳에는 주변 상권도 활성화됩니다. 친구들과 공연을 비롯한 시, 그림의 야외 전시회를 열 수 있는 장소를 마련해 주면 정서적 안정과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청소년은 우리의 미래이고, 소중한 인재들입니다. 건강하고 인성이 바른 사람으로 자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