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선창 방파제(일운면 지세포리 275-1)일원. 무분별한 낚시객이 머물다 버린 음식·생활 쓰레기로 상쾌한 산책길이 찌푸려진다는 시민 제보에, 일운면 담당자는 난처한 기색이다. 주 2~3회 청소하지만 돌아서면 다시 쓰레기가 쌓이고, 인원 부족으로 처리하고 계도하는 데도  한계가 느껴진다는 것. 이 일대는 낚시객이 붐비는 곳으로 휴일에는 100여명이 넘는 인원이 몰린다. 쓰레기 투척자를 경계해 행정도 행정이지만 주민 차원의 '내 마을 지키기 당번제'라도 돌아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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