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상황 대책보고회 개최

거제시(시장 변광용)는 지난 5일 시청 소통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을 위한 부서별 대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책보고회는 부시장과 안전도시국장, 보건소장, 26개 재난실무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감염증 확진환자가 증가함에 따른 지역사회의 불안감 해소와 초기대응을 강화하기 위해 부서별 대응상황을 점검하고 문제점 및 애로사항에 대한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앞서 거제시는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방역소독을 강화하고 운수종사자에 감염병 예방 교육 등을 실시하는 등 예방활동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보건소에 선별진료소를 설치·운영하고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해 24시간 비상근무를 유지해 왔다.

아울러 다문화지원센터를 통해 13개국 언어로 번역된 예방수칙을 배포하고, 가짜뉴스에 대한 언론대응반 구성, 의료폐기물 처리 종합상황실 운영, 복지시설 모니터링, 중국 관광객 현황조사 실시 등 감염증 차단을 위해 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시 예산으로 예방물품(마스크, 손소독제, 체온계)을 다량 확보하여 다중이용시설, 운수업체, 다문화센터, 전통시장 등에 배부하고 감염증 예방 활동수칙 교육도 병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회의를 주재한 허동식 부시장은“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한 초기 예방이 중요한 만큼 완벽한 대응 준비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말한 후“시민들의 불안심리 확산으로 어려운 지역경제가 움츠려들지 않도록 관련 부서에서는 지역경제와 관광 활성화에도 특별히 신경을 써 달라”며 직원들에게 당부했다.

변광용 시장은 "시민 여러분께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상황종료 시까지 중국 방문을 자제하여 주시기 바라며, 지역 내 다수가 모인 계획된 행사는 보류하거나 축소하여 주시기를 당부 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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