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병주 시의원 임시회 5분자유발언

강병주 시의원
강병주 시의원

강병주 시의원은 지난 3일 거제시의회 임시회 5분자유발언을 통해 ‘하청스포츠타운’ 운영방식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며 운영의 묘를 발휘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강 의원은 이 스포츠타운 운영방식이 “그동안 하청야구장을 주도적으로 관리하며 전지훈련팀 유치는 물론 거제 야구 발전에 중추적 역할을 해내고 있는 거제시야구협회 참여는 배제된 채 일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며 거제시의 독단적인 운영방식에 우려를 제기했다.

이어 “운영 주체라 할 수 있는 거제시야구협회는 제외된 채로 거제시 단독으로만 관리체계를 의논할 상황은 결코 아니다”라며 “만약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가 직접적인 관리와 운영을 할 경우, 추가 인원을 채용해야 하며 이 인원들은 주말까지 항시 근무는 물론이고 늦은 야근까지 꾸준히 해야 하는데다 이용료 역시 월 600만원(추정)이 발생해 야구협회가 사용할 수 없는 상황이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스포츠타운이 위치한 하청면민들과 거제시,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 거제시야구협회 등이 모여 향후 운영방안과 발전가능성에 대해 공식적인 공청회를 반드시 개최해 합리적인 해답을 도출해야 할 것”이라며 거제시의 대안 모색을 촉구했다.

강 의원은 또 하청스포츠타운의 해양관광개발공사 위탁 계획설을 두고서도 “거제시야구협회는 거제시 체육회소속으로 현재까지 하청야구장 관리를 잘해왔고 아무런 문제가 없었으며, 오히려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에서 운영중인 체육시설들이 적자를 안고 있을 때 하청야구장은 사회체육인들이 모여 적극적으로 관리했고 적자 없는 모범적인 사례로 볼 수가 있다”고 평가했다.

거제시야구협회가 숱한 체육대회와 전지훈련을 유치하는 성과에 이어, 현재 거제시리틀야구단, 거제시공공스포츠클럽유소년야구단은 물론이고 거제시 고교야구부 창단 추진 등으로 거제시 체육 발전에 지대한 공헌을 함은 물론 대회 입상 등의 뚜렷한 성과도 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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