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 분야 · 10개반 총 78명 편성해 신속대처 체제 유지

거제시(시장 변광용)는 25만 시민들과 시를 방문하는 귀성객들이 안전하고 따뜻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설 연휴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연휴기간인 24일 ~ 27일까지 4일간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시는 서민생활, 성묘대책 외 주민편의, 응급의료 등 7대 분야를 중심으로 세부계획을 마련하고, 분야별 대책반 및 상황실 가동으로 24시간 시민의 생활안전을 책임진다는 방침이다.

특히 귀성객의 원활한 이동과 안전을 위해 필요시 택시부재를 해체하는 대책을 추진함과 동시에 종사원을 대상으로 한 서비스향상 및 안전운행교육을 실시하고, 고현터미널과 장승포 시외버스터미널의 개선· 정비를 추진한다.

설 당일 7000여명의 성묘객과 2000여대의 차량이 운집할 것으로 예상되는 충해공원묘지에는 20여명의 교통지도 안전요원을 배치하여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는 한편, 연휴기간 동안 전통시장의 한시적 주차를 허용하고 지역에서 운영 중인 공영 유료주차장 42개소에서 요금을 받지 않을 계획이다.

또한 백병원외 4곳의 응급의료기관이 연휴동안 응급실 및 24시간 응급분만실을 운영하며, 연휴기간 동안 169개의 병·의원 및 약국이 지정일자에 문을 열 예정이다. 이는 보건복지부나 거제시 홈페이지 및 전화(보건복지콜센터, 119구급상황관리센터, 거제시보건소당직실(639-6200))로도 안내받을 수 있다.

아울러,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 및 누수 등의 민원은 한국수자원공사 거제권관리단(639-2129)에서 접수 및 처리가 가능하며, 생활폐기물은 오는 25일(설 당일) 부터 26일 양일간 수거하지 않는다.

이밖에도 사회복지시설 방문과 저소득 돌봄 이웃에 대한 위문 활동을 진행하고, 설 명절 분위기에 편승한 공직기강 해이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공직기강을 점검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또한 연휴기간동안 많은 관광객들이 찾을 것으로 보이는 거제관광모노레일은 25일 설당일 정기점검을 위해 운행하지 않으며, 그 외에는 오전 9시부터 정상 운행할 예정이다.

변광용 거제시장은 "고향을 찾는 귀성객과 시민들이 편안하고 즐거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공직자들, 유관기관이 협력하여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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