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 문화유적·관광지 둘러봐

문화유적에 관심이 많다. 매번 연휴를 대비해 가볼 만한 곳의 정보를 검색해 둔다. 사전정보가 있으면 더 유익한 관람이 된다. 둔덕면의 거제둔덕기성이나 거제면의 옥산금성·기성관·질청은 언제 둘러봐도 정겹다. 장목진객사를 방문한 적이 있는데, 유적보호를 위해 대문을 걸어놔서 돌아온 적이 있다. 소중한 문화유산을 감상할 수 있게 휴일에라도 오픈하면 좋겠다.  박보근(56·아주동)
 

 

 

 

차례 음식준비…매번 똑같은 패턴

항상 똑같은 것 같다. 아들·딸과 차례음식을 준비한다. 며느리가 여럿이라 둘러앉아 얘기하며 음식 만드는 재미가 쏠쏠하다. 손주들 세뱃돈을 미리 준비해 두는데 주는 마음이 기쁘다. 손주들과 얼굴 보고 얘기도 더 나누고 싶은데 스마트폰을 하거나 PC방에 간다. 설날 저녁이 되면 아들네가 처가에 간다. 밀물처럼 왔다가 우르르 썰물처럼 간다. 올 때는 좋고 가면 시원섭섭하다.  조연금(77·고현동)
 

 

가족·친지랑 영화보러 간다

 

큰집이라 가족과 친지가 다 모여 차례를 지낸다. 차례를 지낸 후는 아버지와 삼촌은 벌초를 가신다. 저는 어머니와 남동생·숙모·사촌동생과 함께 영화관에 간다. 어머니께서 영화를 좋아하시는데 자영업을 하셔서 평소에는 시간이 없다. 시력이 안 좋으신 어머니를 배려해서 자막이 없는 한국영화를 주로 고른다. 영화를 보고 나서는 가족끼리 외식을 하며 담소를 나눈다.  이소양(28·사등면)
 

 

 

온천 찾아 피로회복 아이들과 물놀이

자영업을 하고 있어 평소에는 잘 쉬지 못한다. 그래서 설 연휴를 맞아 모처럼 가족과 시간을 보내고 싶다. 아내와 아이들과 함께 가까운 온천을 찾을 계획이다. 온천도 하고 물놀이용품도 같이 준비해 아이들과 물놀이도 즐길까 한다. 피로도 풀고 아이들이랑 재미있게 놀아줘 단란한 시간이 될 것 같아 기다려지고 설렌다. 다녀와서는 부모님·친인척과 술자리도 마련하고 싶다.  이승우(38·아주동)
 

 

집에 머물며 딸 취업 축하파티 예정

지난 설에는 스키장도 가고 여행을 했는데 이번에는 연휴가 길지 않고 경제적으로도 어려운 것 같다. 친정에 다녀온 후 집에서 가족과 쉴 예정이다. 딸아이가 직장을 얻게 돼 경사가 생겼다. 연휴에 가족이 다 모이니 조촐하게 축하 파티를 열 계획이다. 잘 자란 딸아이가 뿌듯하고 감사하다. 주변 새댁들은 새로 생긴 고현 매립지 스케이트장에 갈 것이라고 좋아하는 것 같더라.  성인자(62·능포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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