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 시장, 13·14·16·17일
장평·수양·장목·옥포2동서
찾아가는 소통 간담회 열어

변광용 거제시장은 지난 13일·14일과 16일·17일 장평동·수양동·장목면·옥포2동에서 찾아가는 시민소통 간담회를 열었다.

시는 지난해 시정 주요성과 및 올해 시정운영 방향에 대해 설명한 후 주민들의 의견과 건의사항에 대해 현장에서 질의응답 방식으로 간담회를 진행했다.

변 시장은 "각 지역 모두 도로 문제가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 지적한 도로문제는 직접 가서 살펴보겠다"며 "간담회에서 나온 불편사항은 반드시 해결방법을 찾아내고, 건의사항은 사업 타당성을 검토해 가능한 부분부터 추진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평동 소통간담회
지난 17일 오후 장평동 주민센터에서 열린 간담회.

이날 주민들은 국도변 오아시스호텔 올라가는 쪽 우회전도로를 개설해 달라는 의견과 한국토지공사 소유의 장평동 127번지가 학교부지로 설정돼 있지만 학교설립이 안되면 시에서 매입해 공익적인 공간으로 만들어달라고 주문했다.

또 지역에 공원을 만들어 줄것과 일부지역은 상업지역으로 풀어달라는 요청도 나왔으며, 장평동 837-1번지 테니스코트 예정 부지에 복합 문화체육시설을 지어달라는 의견도 나왔다.

이외에도 △거제종합운동장과 계룡산 교차로 통행량 증가 문제 해결 △출·퇴근 시간대 장평동 지하통로 혼잡문제 해결 △장평 346-20부지 복합건물이나 공원으로 조성 △장평동지 발행에 예산 지원 △도시계획도로 2-70구간 도로 혼잡 및 불법주차 만연 해결 등을 요구했다.

 

#수양동 소통간담회
지난 16일 오전 수양동 주민센터에서 열린 시민소통 간담회에는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해 도로개설·공원조성 등을 요구했다.

이날 주민들은 도로 개설과 운동장·체육공원·생태하천공원 조성이 시급하고 마을회관 노후시설 수리도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또 2000여명이 모이는 수양동 정월대보름 행사에 거제시에서 예산을 지원해줄 것과 군부대 사격장 부지를 공원으로 조성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또 양정초 후문 통학로로 쓰이는 농로의 안전점검과 도로 확장, 포스코아파트부터 수양동 주민센터까지의 좁은 도로문제 해결, 삼성쉐르빌아파트 주변 신호등 설치와 안전시설 마련·아파트 후문쪽 횡단보도 이전 등을 요구했다.

이외에도 △수양 버스노선 증편 △수월초등학교 앞 해명교와 수양마을 입구 사이 교통사고 위험 대비 도로 확장 필요 △포스코 아파트와 최가박당 식당 부근 차량 교행 혼잡 문제 △노인 목욕료 3만원 지급 △농지보유세 인하 △농산물가공센터 기계장비 보충 △양정초등학교 인근 농로 변경 문제점 등의 질의가 이어졌다.

 

#장목면 소통간담회
지난 14일 오전 장목면사무소에서 열린 시민소통 간담회에서는 외포 소계IC에서 장목까지 이어지는 도로가 굴곡이 심하고 상·하수도관 매설공사로 도로가 너덜너덜해 다시 포장해 줄 것과 주민들이 다닐 수 있는 인도를 개설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어 지난해 국가항으로 승격된 장목항 기본계획에 공공부지를 넣어 장목면청사가 들어올 수 있도록 해달라고도 주문했다.

또 율천마을은 버스가 2시간에 한대가 들어온다며 지역의 버스노선을 조정해 달라고도 주문했다.

이외에도 △외포초등학교 인근 횡단보도 추가 △임시 개통된 관포고개에서 국도 5호선 송진마을로 가는 진입로 도로 보수 △소계마을 안길과 경로당 인근 도로 재포장 △관포IC 도로 정비 △궁농항과 농소해수욕장 주차장 부족해결 △임호마을에서 관포IC까지 도로 포장 △드비치골프장 인근 오폐수처리장 설치 △이수도 물양장 주차문제 해결 △부영마을 파도 방패막 설치 △송진마을 방범 카메라 설치 등을 건의했다.

 

#옥포2동 소통간담회
지난 13일 옥포2동 행정복지센터 시민소통 간담회에서는 덕포지역 독립가옥에 노약자와 장애인 등이 있는데 보행안전을 위해 보안등 6개를 설치해 달라고 건의했지만 2년 동안 1개만 설치, 빨리 진행해 달라고 주문했다.

또 덕포지역을 옥포2동에서 행정적으로 분리시켜 예산을 편성해 줄 것과 중앙공원에 어르신 휴식처 마련을 요구했다.

이날 옥포국제시장 상인은 옥포시장 공영주차장 진입로 찾기가 어렵고 돌아 들어가는 불편함이 있어 재래시장 이용에 어려움이 많으니 진입로 30m라도 양방향으로 변경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밖에도 △소방서 앞 교차로에 교통사고 위험이 높아 단속카메라 필요 △팔랑포마을 방파제 파손부분 조속한 복구 및 방치된 컨테이너 처리, 등산로 간이화장실 설치 △국산초 뒷편 공원 내 청소년 탈선현장으로 전락, 단속·순찰 강화 △국산초 주변 어린이 보호구역 안전시설 노후로 위험에 노출, 바닥 안전표지 점검 및 보수가 필요하다 등의 건의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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