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광용 거제시장은 17일 오후 장평동 주민센터에서 여덟번째 시민소통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는 신금자거제시의회 부의장과 김두호, 이태열, 강병주, 고정이 시의원· 주민 등 12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날 간담회에 앞서 정거룡 시 기획예산담당관이 지난해 시정 주요성과 및 올해 시정운영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진 간담회에서 강용범 장평동주민자치위원장은 ”국도변 오아시스호텔 올라가는 쪽 우회전도로를 개설해 달라“고 건의했고 장평동 김두호 주민은“장평동 127번지 한국토지공사 소유인데 학교부지로 설정되어있지만 학생수 부족으로 설립 안되면 시에서 매입하여 공익적인 공간으로 만들어달라”고 제안했으며 장평동발전협의위원장 황영호 씨는 장평에 공원다운 공원이 없다. 팔공원 분수대가 미끄러워 안전성이 문제 된다. 대책을 새워달라. 장평 일부 지역은 상업지역으로 풀어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장평동 통장협의회장 천용섭 씨는 장평동 837-1번지 테니스코트 예정 부지를 복합 문화체육시설을 설립해 동민들의 활력소가되게 해달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고현 운동장과 계룡산 교차로 통행량 증가 혼잡문제 △장평동 지하통로 퇴근시간혼잡△장평 346-20부지 나대지 마을 복합건물이나 공원으로 조성 △장평동지 발행 출판비지원△제니스타운 상가 앞 좌회전 시 문제점△도시계획도로 2-70도로 혼잡, 불법주차 만연을 지적했다.

주민자치 위원회 황영길고문은 해마다 간담회를 하지만 검토만 한다하고 결과는 잘 안나온다.주민이 건의를 하면 결과를 꼭 달라고 관계 공무원을 질타했다.

변광용시장은 “주민 간담회를 하면 매년 결과를 관리한다. 완결, 진행중, 장기해결 건, 처리불과등으로 체크한다”라고 말하며 담당자에게 지시해 좀 더 주민께 잘 전달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덧붙여 “장평동은 수양, 옥포동과 더불어 도로 문제가 참 복잡하고 힘든 줄 안다. 지적하신 도로문제는 저도 직접 가서 체크 하겠다”며 장평동은 조선업의 흥망과 관계가 깊은 곳이다. 대우와 삼성 관계자와 접촉해 보니 올해는 두 회사 다 수주가 좋아진다고 하더라, 좀 더 참고 기다려 보자고 하며 간담회를 마무리했다.

저작권자 © 거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