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화물선에 승선중인 지점수 선장(거제출신)이 17일 사랑의 쌀 300kg을 (재)거제시희망복지재단에 기탁했다.

지점수 선장은 “고령이지만 부산항 등지에서국내 화물선 선장 업무를 수행하면서 고향 거제시가 조선업 등 경기불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사실을 거제시해병대전우회 등 지인을 통하여 접하고, 설명절을 맞이하여 모질게 가난했던 어린시절을 생각하며 지역에 소외받는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하여 적지만 사랑의 쌀을기탁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노철현 이사장은 “어려운 경기에 나눔을 실천해 주셔서 감사하고 기탁해주신 사랑의 쌀은 장애인보호시설 4곳에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지역사회 복지증진을 위해 나눔을 희망하는 개인(단체) 및 기업은 (재)거제시희망복지재단 사무국으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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