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는 의정보고회’를 진행하고 있는 김한표 의원(자유한국당, 경남 거제)은 지난 11일 오후 2시 거제청소년수련관에서 대대적인 ‘2020 의정보고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의정보고대회에는 거제시민과 자유한국당 당원을 비롯해 신금자 거제시의회 부의장, 전기풍 행정복지위원장, 김동수·고정이 시의원, 김창규 전 도의원, 반대식 전 시의회의장 등 1000여 명이 참석해 행사장은 발 디딜 틈 없이 성황리에 진행됐다.

김한표 의원은 등원 이후 조선업을 살리기 위해 양대 조선사와 함께한 간담회를 시작으로 대우조선에 대한 정부지원금 확보 내역, 대우조선 정상화 방안 마련을 위한 의정활동, 조선업 특별고용업종 · 고용위기지역 · 산업위기대응 특별지역 지정 촉구 등 끊임없이 노력하여 이룬 성과를 시민들에게 설명했다.

또한 일방적 밀실 · 야합으로 대우조선 매각을 결정한 현 정부를 강력 비판하며, 근로자와 함께 시민 모두가 대우조선을 지켜내자고 강조했다.

김의원은 거제 시민의 숙원사업인 남부내륙철도의 예타면제를 이루기까지의 결과 또한 소상히 보고하며, 약 8만개의 일자리 창출과 약 10조원의 생산유발효과가 기대되는 남부내륙철도에 조기착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거가대교 통행료 문제와 관련해 김 의원은 지속적으로 명절통행료 면제 촉구, 거가대교 통행료 인하를 위한 ‘유료도로법’ 대표발의와 릴레이 시위 참석 등의 의정활동을 보고했다.

정부의 민자고속도로 통행료 인하정책과 달리 소외돼 있는 거가대교 등 정부와 경남도에 지자체 관리 유료도로 통행료 인하방안 마련을 지속적으로  요구해왔고, 올해부터 화물차 우선 통행료 인하가 시행중이다.

조선업 살리기에 매진하면서도 거제의 새로운 100년을 위한 구상도 이어졌다. “거제 제2의 물결은 관광이 이끌 것”이라고 밝힌 김한표 의원은 지심도 반환과 저도 개방을 시작으로 국립난대수목원 유치 확정, 자연생태테마파크(거제식물원) 개관을 비롯한 관광인프라 구성 등을 시민들에게 설명했다.

2018년 거제 국회의원 최초로 교육위원회 간사를 맡은 김 의원은 용소초(가칭)와 상문초(가칭) 신설 추진을 비롯한 거제지역 교육환경 개선 성과도 보고했다.

2018년 경남교육청 국정감사에서 외간초와 기성초에서 불거진 통학문제에 대해 교육당국의 무책임한 행정을 지적하고 해결책 마련에 적극 나설 것을 강력히 촉구한 바 있으며, 나아가 아이들의 안전한 통학로 확보 및 지원을 위한 ‘통학지원법’대표발의 및 학교를 지역의 구심점을 만들어 줄 학교복합시설 설치 등에 관한 법률안 대표발의 내용도 상세히 설명했다.

김 의원은 지난 8년간의 의정활동 간 확보한 예산과 특별교부세 등을 보고하며, 지역별 · 권역별 주요 사업내용과 확보된 공공기반시설에 대한 설명도 이어졌다. 산달도 연륙교 개통, LH 아파트 임대료 대폭 인하, 연초터미널부지 확정, 육아종합지센터 개소 등을 대표 사례로 언급했다.

김 의원은 "조선업 침체 등 지역경제가 심각한 위기를 맞은 상황에서 이를 극복하고 보다 나은 거제를 만들기 위해 신발끈이 끊어지도록 일했다"며 "시민여러분의 성원과 힘으로 김한표를 중앙으로 보내주신 만큼 거제발전을 위한 마중물이 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민들에게 ‘찾아가는 의정보고회’를 하고 있는 김한표 의원은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시민들이 있는 곳으로 찾아가 의정보고를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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