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이 지난해 12월31일부터 이달 13일까지 희망퇴직을 접수받아 노동자들이 술렁이고 있다. 희망퇴직 대상자는 정년 10년 미만자의 사무·생산직군. 희망퇴직 접수자는 오는 2월1일 퇴사하며 퇴직 위로금은 60년생 근로자부터 64년생 근로자까지 최소 9개월에서 33개월치로 차등 지급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재취업 지원금 1200만원도 지급한다. 다만 퇴직 위로금과 재취업 지원금 합산 한도는 1억7000만원으로 제한하며 학자금에 대한 별도지원은 없다. 대우조선 관계자는 "조선업 불황 및 시장 불확실성에 대한 선제적 대비 차원에서 희망퇴직을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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