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역사 예정지는 공론화 과정 등을 거쳐서 금년 말에 결정 예정
남부내륙철도 김천~진주간 복선화 및 조기 착공을 위해 협력 필요

지난 3일, 김한표 의원(자유한국당, 경남 거제)은 경상남도 남부내륙고속철도 추진단(김두문 추진단장)으로부터 남부내륙고속철도 거제역사 후보지에 관련된 대면보고를 받고 경남도와 착공을 위한 예산 및 중앙정부 협의 등을 충실히 지원하기로 밝혔다.

김의원은 김두문 경상남도 남부내륙고속철도 추진단장에게, “최근 남부내륙고속철도 종착지로 상동, 사곡, 명진을 후보지로 선정한다는 얘기가 나오는 등 불확실한 내용이 알려지면서, 많은 거제시민들이 주민의견 수렴도 없이 진행되는 것에 심히 불안해하고 있다”고 전하며, 사업 진행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이에 김 추진단장은 “남부내륙고속철도 종착지, 정거장, 차량기지 위치 등의 내용은 금년 말 경에 공론화 과정을 거쳐서 국토교통부의 (사업)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에 담겨져 나올 예정이며, ‘22년 착공식을 거제시에서 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보고했다.

김한표 의원은 “남부내륙고속철도 종착지는 기술적 검토, 경제성과 지역 균형개발, 지역산업 연관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후 공론화 과정을 통해 공정하고 합리적인 최적 후보지를 선정하도록 해야 한다”며, “사업의 실질적 주체는 지역주민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추진단장은 김한표 의원에게 남부내륙고속철도의 조기 착공과 김천~진주간 복선 건설 추진의 필요성을 설명하며 적극적 지원을 건의했다.

김의원은 “복선 건설은 당연한 것이며, 예산의 적기배분과 안전사고 예방 및 물류수송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차질 없이 사업이 진행 될 수 있도록 거제시 국회의원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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