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9억원 투입, 604m 구간 상습 침수구역 해결 기대

집중호우 때마다 범람해 주변지역을 물바다로 만들어 차량 및 주민통행에 불편함이 많았던 상문동 용산소하천 주변이 지난달 23일 정비사업을 왼료했다. 사진은 정비를 모두 끝낸 용산소하천 상류지역 모습.

침수피해로 시달려왔던 상문동 일원의 침수피해가 새해부터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집중호우 때면 범람해 주변 지역을 물바다로 만들었던 용산소하천 상류부 정비 사업이 최근 완료된 덕분이다.

거제시는 소하천 재해예방 사업으로 2018년 3월6일부터 추진중인 용산소하천 정비사업(상류부)이 지난해 12월23일 준공했다.

용산소하천은 상문동에 위치한 소하천으로 지방도 1018호선을 횡단하고 용산소하천 주변에 다수의 아파트 단지들이 집중돼 있어 하류부 통수 단면 부족으로 인해 집중호우 시 우수 범람으로 인해 차량 및 주민 통행에 불편함이 많아 지속적으로 민원이 발생하는 지역이었다.

이번 용산소하천 정비사업은 두 번의 총사업비 변경을 통해 79억원의 예산으로 총 연장 935m의 하천을 정비했다.

용산소하천 상류부(길이 604m) 정비를 통해 하천구역 내 지장물(주택·창고 등)을 철거하고 통수단면적을 확보해 인근 주민의 안전을 확보하는 등 주변 정주여건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

용산소하천 정비사업의 하류부 구간(상문동 힐스테이트 아파트 정문 근처부터 고현천 합류지점)은 2020년에 보상업무를 거쳐 하천의 정비가 이뤄질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2020년 예산 확보와 동시에 하류부 보상업무 및 하천정비에 만전을 기해 인근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상류부와 고현천을 연결해 하천 재해예방사업의 목적을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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