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기자회견 열고 부동산정책 공약

김범준(51) 자유한국당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폭락한 거제 집값을 지키겠다고 공약했다.

또 거제면 명진 신도시와 KTX 거제역사 선정 절차와 관련 공론화 과정을 거쳐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예비후보는 지난 30일 오전 거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거제지역 주택 보급률은 2018년 5월 120%를 넘어섰다. 전국 평균 주택 보급률 103.3%(2017년)를 훨씬 넘어서는 거제시의 비정상적인 주택 보급률을 낮추려는 노력이 절실하다”며 “그래야 집 한 채가 전부인 절대다수 서민과 중산층 재산권을 지켜줄 수 있다. 주택 사업 승인에 주택 보급률 연동제나 실수요자 확인 제도 등을 도입하는 공급 관리 정책을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거제시 주택기금을 신설해 2030 청년 반값 원룸 제공 및 국토교통부 행복주택 공급에 거제시 미분양 아파트를 반영해 미분양 물량을 청년 주거 복지 차원으로 전환해 최단 시간 내 소진토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 예비후보는 주택사업승인에 주택보급률 연동제나 실수요자 확인제도 등을 도입하는 공동주택 공급관리 정책(조례)을 시행하고 주택기금 설치로 공공임대주택을 늘려 원룸 공실을 해소해겠다고 덧붙였다.

또 명진 신도시 건설은 시민 공론화 후 결정해도 늦지 않다고 주장했다. 변광용 거제시장과 경남개발공사가 올해 초 8105억 원을 들여 명진 신도시를 건설을 추진하겠다고 했지만 이미 주택보급률이 높은 상태에서 또다시 신도시를 계획한다는 것은 거제지역 아파트 가격과 주택 가격 등 부동산 시장을 골병 들게 만드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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