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에 872명 노인일자리 제공 계획

국가적인 차원으로 고령화 사회를 대비하기 위한 노인일자리사업 전담기관인 시니어클럽이 거제에 설치됐다.

시니어클럽은 고령사회 노인들의 일자리창출 및 활성화와 각 회원기관 권익보호 및 균형적 발전을 위해 상호연대와 협력을 통해 공동사업·교육 및 훈련·정책개발·조사연구사업 등의 제반사업을 함으로써 일하는 노인들의 활기찬 노후 정착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운영된다.

거제시니어클럽(관장 신형용)은 지난 24일 장평동에 위치한 거제시니어클럽에서 개소식을 가졌으며, 변광용 거제시장을 비롯해 송오성 도의원·옥영문 거제시의회 의장·경남 각 지자체별 시니어클럽 관장 등 지역주민 130여명과 함께 참석해 개소를 축하했다.

신형용 거제시니어클럽 관장은 "노인일자리 사업 전문기관으로서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새롭게 시작하는 거제시니어클럽에 많은 관심과 격려 부탁드린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이어 거제시니어클럽의 운영을 맡고있는 (사)함께하는우리마음의 문성원 대표이사는 "이렇게 거제시니어클럽이 운영되게 된 것은 많은 분들의 도움이 있었던 덕분"이라며 "먼저 운영되고 있는 타 시니어클럽을 많이 보고 배워 거제시니어클럽이 어르신들의 일자리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변광용 거제시장은 "어르신들이 건강하신 것이 최고다. 자식의 입장에서도 부모님, 어르신이 건강하셔야 힘이 난다. 그러니 항상 건강하셔야 한다"며 "어르신들이 건강하게 일하실 수 있을 때까지 일자리를 진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거제시는 지난 10월1일 '2018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평가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아 2년 연속 수상했으며, 노인일자리 확대를 위해 지난해 67억원을 투입하고, 2500여명의 어르신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등 고령화 사회에 적극 대응해 나가고 있다.

거제시니어클럽은 내년에 총 872명의 노인일자리사업을 운영할 계획이며. 거제지역 어르신들의 소득증대와 의미있는 노후생활을 위한 맞춤형 노인일자리를 제공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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