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하게 잘 먹고 잘 사는 게 바람

2020년이라고 딱히 무엇을 더 해본다는 계획은 별로 없고, 단지 촌에서 농사 지으며 잘 먹고 잘 사는 게 돌아오는 새해의 바람이 아니겠나. 집에 있는 남편도 그렇고 가족 모두 몸 건강히 무사히 한 해를 잘 보내고 싶다. 괜히 아파서 자녀들 신경쓰이도록 하는 것도 싫다. 또 다가오는 설 명절에 가족들이 모일텐데 모두가 무탈하게 잘 보냈으면 좋겠다.    윤부선(74·하청면)
 

 

음식점 오픈, 계획대로 되길

2020년에 세운 목표가 있다. 바로 음식점을 오픈하는 것. 사람들이 보기에 많이 어리지만 열정으로 푸드트럭에 도전해 지금 이렇게 운영하고 있다. 그러나 역시 쉽지만은 않다. 이동에도 많은 제약이 따르고, 민원도 발생한다. 축제만 쫓아다니는 것도 힘들기에 동업자에게 푸드트럭을 맡기고, 음식점을 오픈해 주력하려 한다. 내년에 계획한대로 모두 이뤄지길.   홍성범(23·장평동)
 

 

좋은 일자리가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

현재 조선소 내에 외국계 업체에서 근무하고 있다. 조선불황으로 해양수주가 이어지지 않으니  근무하는 곳이 많이 어려운 상황이다. 내년에 더 좋은 일자리를 구해서 이직하는 것이 목표다. 아이들도 학교를 다니고 거제에 정착한 터라 거제에서 취업하기를 원하지만 아직까진 좋은 일자리를 찾기 힘들다. 일자리가 많이 나올 수 있도록 시에서 많이 도와줬으면 좋겠다.   이상진(34·상문동)
 

 

거제경기 잘 풀리도록 정치인들 신경써야

우리 같이 나이든 사람들은 다른 거 없다. 내년에도 건강하게 사는 것이 최대 목표다. 그래도 한 가지를 꼽자면 내년 거제 경기가 잘 풀려서 많은 사람들이 일도하고, 도시에 활력이 돌았으면 좋겠다. 요새 선거철이 되어서 정치인들이 많이 돌아다니는데 민생경제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정치하시는 분들이 꼭 신경써줬으면 좋겠다. 다른 것은 바라지 않는다.  이길자(76·장목면)

 

 

일이 잘 풀려 가족여행 떠나고 싶다

우리 가족 모두가 큰 사고 없이 무탈하게 한 해를 잘 보냈으면 하는 것이 바람이고, 내년에 거제 경기가 많이 풀려서 거리에 사람들도 북적이고 웃음꽃이 피는 그런 거제가 됐으면 좋겠다. 개인적으로 상반기에 일이 잘 풀려서 가족들과 다 함께 해외 휴양지로 떠나 여름휴가를 보내고 싶은데 2020년에는 꼭 일이 잘 풀리길 바란다. 
  김종한(46·옥포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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