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거제시 치매안심센터의 알찬 마무리

거제시 치매안심센터는 지난 26일 어르신과 가족 및 자원봉사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쉼터 3회 졸업식을 개최하였다.

이번 프로그램은 9월부터 3개월간 주3회 3시간씩 경증치매어르신들을 대상으로 37회 진행되었다.

졸업식에서는 프로그램 진행 사진 등을 동영상으로 함께 감상하며 소회를 나누고 쉼터프로그램에 참여한 어르신들의 노고를 격려하는 의미로 수료증 및 졸업 기념품 증정식과 단체사진촬영도 진행됐다.

특별히 이번 졸업식에는 쉼터 1회&2회 졸업생 및 보호자로 이루어진‘어울림’합창단이 축가를 불러 참석자들의 눈시울을 붉혔다.

졸업생 대표로 소감을 말씀하신 어르신은“치매 진단을 받은 후 서글펐는데 치매안심센터 다닌 뒤로 평생에 처음으로 여러가지를 만들어 봤고 마지막 수업 후 기억력 검사에서 향상된 점수여서 놀랐다”라고 말씀하시며 감사를 전했다.

김재선 건강증진과장은 졸업식을 통해 뜻깊은 한해를 마무리할 수 있었고 앞으로도 다양한 인지 재활 교육을 통해 치매가 있는 어르신들도 즐겁게 사회적 활동에 참여 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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