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소에서 지겹게 듣는 이야기가 있다. '고소 작업 시 안전벨트 착용'이란 말이다.

구호도 외친다. 또 안전 관리자한테 듣기 싫은 말도 있다. '왜 안전벨트를 착용하지 않고 작업을 합니까. 어느 부서 누굽니까'다.

페널티까지 주니 투덜대면서 안전을 생명처럼 챙겨나간다. 요즘 시가지에 가로수 가지치기가 한창이다. 허술한 안전장구에다 아슬아슬 위험하게 작업하는 분들도 많다.

또 가지가 떨어지는 곳은 사람들이 지나다니기에 다칠 수도 있다. 사고가 나야 안전을 챙길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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