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온천이 터진 것 아니냐는 등 갖가지 억측이 난무했던 고현항 여객터미널 인근 앞바다 소용돌이 현상이 인근 횟집에서 사용하고 있는 호스에 난 구멍 때문이라는데.

지난달 25일께부터 나타나기 시작한 바닷물 소용돌이 현상으로 그동안 일부 시민들 사이에서 “해수온천이 터졌다”거나 “고현천 지류의 담수가 솟아 오른 것”이라는 등 많은 추측이 나돌았다.

이 때문에 시에서는 어촌계 등을 동원, 바다 밑을 조사한다는 계획까지 세웠지만 결국 인근 횟집 수족관의 바닷물 순환호스 파손 때문인 것으로 밝혀졌다고.

시민 A씨(신현읍·34)는 “해수온천이 터졌다는 친구의 말에 그렇지 않을 것이라며 저녁내기를 했다”면서 “그 친구와의 식사장소는 아마도 횟집이 될 가능성이 많을 것 같다”고 한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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