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상문동 청소년자치위원회, 활발한 활동 펼쳐

거제시 상문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종진)에는 경남 최초, 거제 유일의 청소년 자치위원회(이하 청소년 위원회)가 활동하고 있다.

2016년 출범 이후 올해로 4기째를 맞아 현재까지 107명의 위원들이 거쳐 갔으며 2019년 4기 위원은 28명으로 14세~18세의 상문동 거주 청소년들로 구성되어 있다.

청소년자치위원회는 마을의 크고 작은 행사나 봉사활동을 통해 마을활동에 참여하는 한편 격월로 이루어지는 월례회를 통해 자체 활동을 계획하고 지역 청소년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등 청소년의 권익을 위한 의견을 전달해 오고 있다.

지난 11월 8일 경남고성에서 개최된 경남 주민자치 박람회에 거제를 대표해서 참여하여 마을 상징부채 만들기와 마을 홍보 및 청소년 활동을 소개하는 등 박람회를 찾은 도민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 내기도 했다.

특히 올해는 안전한 마을 만들기를 주제로 한 마을 안전지도 만들기를 진행하여 청소년의 눈으로 바라본 위험지역들을 찾고 개선안을 제시하는 전시회를 개최하는 등 안전한 마을을 만드는데 소중한 역할을 담당하기도 하였다.

뿐만 아니라 지도를 만드는 것에 그치지 않고 직접적인 개선을 위해 시 주민참여예산 공모 제안으로 천만원의 예산을 확보하였으며 상문고 주변 어두운 길에 가로등을 설치 할 수 있도록 하는 성과를 내기도 하였다.

청소년 위원회 윤진(상문고 2)회장은 “마을 안전지도 만들기와 장애인을 위한 봉사, 그리고 상문동 여러 행사 등에 청소년들이 직접 참여해 어른들과 청소년들의 소통의 연결고리 역할을 하고 있는 것에 대해 보람을 느낀다”며 청소년 위원회의 활동 소감을 밝혔다.

4기 활동은 올해로 마무리 되어지며 2020년 5기 청소년 위원회를 모집하게 된다.

청소년도 마을의 주민으로 공동체의 구성원이다. 이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함께 활동하는 장을 열어 놓고 있는 상문동 청소년자치위원회의 활동이 널리 퍼져 시민들에게 청소년의 목소리가 전달되기를 기대해 본다.

문의 : 하락종(상문동 주민자치위원회 청소년분과 간사) 010-9663-16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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