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지원으로 지역 초등학생 대상 평화인식 향상 및 인성함양 프로그램 진행
지난 9월부터 총 6회 진행, 새로운 형태의 아동프로그램으로 호평

재단법인 거제시희망복지재단 거제시종합사회복지관(관장 임광수)에서는 지역의 초등학교 고학년 25명을 대상으로 평화인식 향상과 올바른 인성함양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9월부터‘거제 어린이-화해 평화학교’를 진행해왔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의 외부지원사업에 선정되어 진행된 ‘거제 어린이 화해-평화학교’는 지난 9월부터 총 6회 진행되어 지난 7일 종결식을 가졌다.

‘거제 어린이 화해-평화학교’는 전쟁의 아픔과 역사를 고스란히 간직한 거제의 지역적 특성을 고려하여 통일한국의 미래를 이끌어갈 지역의 어린이들에게 북한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평화인식을 향상시키고 또래들과 어울리는 협동활동을 통해 바른 인성을 함양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거제 어린이 화해-평화학교’의 프로그램은 (사)어린이어깨동무 소속 평화인식전문강사가 진행하는 평화교육, 지역내 포로수용소 유적지 답사, 북한 전통놀이 체험, 평화그림그리기, 평화퍼즐맞추기 및 도미노 활동과 아동들이 협동하여 진행하는 집단레크레이션 등을 구성되었다.

이번 프로그램에 자녀가 참여한 한 학부모는 “지역내에 아이들의 성장과 개발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부족한데, 이번 평화학교는 아이들에게 다양한 체험과 경험을 할 수 있게 진행되어 매우 유익했다.”고 평가했다.

평화학교에 참여한 김oo(초등학교 6학년)은 ‘처음에는 엄마의 권유로 참여했는데 프로그램을 통해 북한에 대해 모르는 것도 많이 알게되었고 빨리 통일이 되어서 북한 어린이들과 함께 놀 수 있는 기획 있으면 좋겠고 거제에서 출발하는 유라시아열차가 생겨서 여행을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중학생이 되어서도 이런 프로그램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거제시종합사회복지관 담당자는 “세계로 가는 평화의 도시라는 지역적 특성과 역사적 상황에서 미래의 주역인 우리 아이들이 프로그램을 통해 남과 북을 좀 더 조화롭게 이해하고 나아가 보다 풍요로운 사회를 위한 화해와 배려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거제시종합사회복지관은 지역주민의 욕구와 문제해걸을 위한 복지허브로서 앞으로도 다양한 사업과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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