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나들이를 통한 재충전의 시간 마련

거제시 치매안심센터는 지난 10일 헤아림 가족교실 치매환자와 가족 30명을 대상으로 거제문화예술회관에서 뮤지컬 갈라 콘서트‘레미제라블’을 관람하는 문화나들이를 실시했다.

이번 문화나들이는 거제문화예술회관으로부터 관람권을 지원받아 평소 문화생활을 즐기기 힘들었던 치매환자와 가족들에게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재충전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날 행사 참석자 중 일부는 인지재활 프로그램 수료 후 오랜만에  만나 희미하게 남아 있는 기억을 되살려 반갑게 인사하며 서로의 안부를 묻고 즐거워했다.

환자당 가족 2명에서 많게는 5명 까지 참석하여 저녁으로 센터에서 준비한 토스트를 나눠 먹고 공연을 기다리며  모처럼만의 가족 나들이가 되었다고 좋아하셨다.

김재선 건강증진과장은 “이번 나들이를 통해 치매환자와 가족이 심신의 안정을 느끼고 재충전의 시간이 되었길 바라며, 앞으로도 치매환자와 가족이 늘 활기차고 건강하게 생활 할 수 있도록 정서적 지지를 위한 프로그램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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