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김성미)에서는 지난달 30일 다문화가족 자녀들의 이중언어 발표회가 개최되어 다문화가족들과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거제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는 다문화가족 자녀들의 이중언어 학습을 위하여 「주말 베트남어·중국어 교실」과 「이중언어환경조성사업」을 운영하였으며, 40여명의 초등 및 유아들이 발표회를 통해 가족들에게 그동안 배운 기량을 마음껏 펼치며 이중언어에 대한 자신감을 높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거제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다문화가족 자녀가 엄마나라 언어를 배우는 기회를 가지고 이중언어와 이중문화 습득의 장점을 살려 다문화가족 자녀의 자긍심을 향상하고 글로벌한 인재로 성장해 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할 계획이다.

이날 결혼이민자 한국어 및 문화체험교실인 「작은다문화학교」에서 한국어교육을 마무리하며 50여명 결혼이민자 및 외국인들이 그간 학습한 한국어로 시화전을 진행하여 아주 본원 센터에 완성작품을 전시했다.

이번 시화전을 통해 한국에 이주한 다문화가족들의 진정성 있는 작품들로 센터를 방문하는 이들에게 감동을 전하고 있다. 시화전은 올해 12월까지 계속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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