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민주평통 평화경제·통일 아카데미 2기 수료식 진행
지난달 27일 마지막 수업...천안 독립기념관 현장견학 다녀와

▲지난달 27일 거제민주평통은 '2019 통일시대 시민교실 2기 평화경제·통일아카데미' 의 마지막 수업으로 천안에 위치한 독립기념관으로 현장견학을 다녀왔다. 사진은 독립기념관에서 단체촬영 모습.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거제시협의회(회장 김동성) '2019 통일시대 시민교실 평화경제·통일아카데미' 2기 수료식이 지난달 21일 열렸다. 이날 수료식은 4강 강의 후 진행됐다. 현장견학을 제외한 전체 4강 가운데 3강 이상의 출석률을 보인 수강생에게 수료증이 수여됐으며, 27일 현장견학을 끝으로 올해 일정을 마무리했다.

수료식에 앞서 김동성 회장은 "요즘 일본·러시아·중국·미국 등 국제정세를 보며 우리가 더 잘 살았으면 어떨까 하는 생각도 해본다"며 "우리 미래세대에는 좀더 잘사는 한반도, 경제적으로 잘산다는 것보다는 한반도 국력이 지금보다는 더 상승되고 영향력이 있는 한반도가 됐으면 하는 바람으로 통일 아카데미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일상에서 지인들과 대화 또는 가족과의 편안한 식사자리 등 그 어떠한 상황에서도 '통일이란 무엇입니까'라는 질문을 했을 때 의견이 나뉘어 대립되지 않고 편하게 의견이 오고 갈때 바로 그때가 되면 통일은 우리 가까이에 와 있다고 생각한다"며 "아카데미 수강을 통해 통일문제에 대해 더 가까워진 만큼 주변사람들과의 대화를 통해 한번쯤은 상대방에게 통일에 대한 생각을 묻고 자연스럽게 대화하는 그런 기회를 가져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 수강생은 "경제적으로 힘들어지는 통일을 왜 하자는지 의문이 들었는데 이번 통일아카데미를 통해 북한이 어떤 상황이고 왜 저렇게 하는지, 실질적인 통일은 북한의 비핵화와 경제성장으로 민간교류로까지 이어지겠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또 "무관심으로 멀어졌던 통일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자유롭게 이야기하면 통일도 가까워질 수 있다는 생각을 했다"면서 "통일아카데미를 통해 많은 인식변화가 있었기에 앞으로 3기, 4기 더 많은 사람들이 이 교육을 들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민주평통 거제시협의회는 지난달 27일에 2019 통일시대 시민교실 2기 '평화경제·통일아카데미'의 마지막 수업인 현장견학으로 천안 독립기념관을 다녀왔다.

독립기념관은 외침을 극복하고 민족의 자주와 독립을 지켜온 우리 민족의 국난극복사와 국가발전사에 관한 자료가 모여진 곳으로 민족문화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국민의 투철한 민족정신과 국가관을 정립하기 위한 목적으로 지어졌으며, 현장견학을 통해 한반도 정세와 안보의 중요성 및 통일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하고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저작권자 © 거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