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언제부터 거제신문을 읽었나

= 거제를 떠나 타지에서 공무원 생활을 오래 했다. 고향소식이 궁금해 10여년전부터 거제신문을 읽고 있다. 지금은 정년을 하고 고향으로 돌아와 거제를 아끼는 마음에 더 열심히 읽고 있다.
 

Q. 가장 관심있는 분야는

= 길에서 만난 사람들, 거제사람 등 거제에 살고 있는 사람들이 직접 얘기한 것이나 쓴 글들에  먼저 눈이 간다. 또 경제면을 눈여겨본다. 조선경기가 나빠져 다들 힘들어 하는데 예전만은 못하더라도 튼실한 거제로 다시 일어서려면 경제나 관광정책을 탄탄하게 세워야겠기에 정책이나 살림살이 변화 등을 꼼꼼히 체크한다.

내년 예산이 1조원에 육박해 예전에 비해 많은 일자리가 창출되고 다시 거제가 사람들로 북적거리며 넘쳐나길 바란다.
  

Q. 일반인이 되는 고3 학생들에게 한말씀?

= 수능이 끝났다고 '고생 끝 행복 시작'이라고 생각하지 마라. 경쟁이 더 치열한 대학생활이 기다리고 있다. 지금 쉴 때가 아니라 사회나 대학에서 무엇을 배우고 어떤 길로 갈 것인지 깊이 생각하고 노력할 때다. 얼마남지 않은 고3 기간 동안 사회·시민단체 등에서 행사·모임을 가져 아이들의 바른 길잡이 역할을 해줬으면 한다.   

Q. 거제신문에 하고 싶은 말은

= 내 나이든 것은 생각도 못하고 거제신문 나이가 30살이라는 것에 깜짝 놀랐다. 축하한다.

벌써부터 내년 국회의원 선거 바람이 신문기사에도 풀풀 난다. 과거 거제에는 한 정당만이 있었는데 지금은 여러 당이 고위직을 차지해 균형이 맞다.

당을 떠나서 '거제를 어떻게 먹여 살리고 발전해 나갈 것인지' 그것 하나만을 생각하고 열심히 해주길 바란다. 정책 하나에 거제시민의 주름살이 펴졌다 더해졌다 하는 것을 꼭 기억해 신중하게 취재·보도해주길 바란다.       
독자 = 백영걸(65·거제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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