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수협(조합장 엄준)과 한국여성어업인연합회 거제분회(분회장 이둘순)는 지난 27일 장목면 궁농마을 정치망사업장 삼양수산에서 지역 75개 전 어촌계를 대상으로 ‘사랑愛 반찬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행사에는 여성어업인과 거제수협 임직원 30여명이 참여했으며, 시락국·돼지불고기·깍두기·계란말이·멸치볶음·미역줄기무침 등 밑반찬 6종류를 직접 조리·포장해 75개 어촌계의 노인정과 불우이웃에게 직접 전달하며 따스한 정을 나눴다.

엄준 조합장은 “현재 거제수협도 지역 불경기와 함께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이번 나눔행사를 통해 4000여조합원들과 함께 협동정신으로 어려움을 극복해 내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둘순 여성어업인 회장은 “여성어업인 회원들과 거제수협의 적극적인 협조로 오늘 행사를 잘 마쳐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거제수협과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것이며 여성 어업인들의 권익향상에도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