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市, 예산 1조원 시대 열어…내년 9955억원
거제市, 예산 1조원 시대 열어…내년 9955억원
  • 백승태 기자
  • 승인 2019.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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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당초예산 7137억원…2819억원 39.5% 증가
지방세 수입 줄어든 반면 국가보조금·보통교부세 증가
거제시 내년 예산규모가 1조원 이상일 것으로 예상된다. 변광용 거제시장은 지난 21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 예산이 9955억원으로 올해 당초예산 7137억원 보다 2818억원이 늘어났다고 밝혔다, 또한 어촌뉴딜사업 등 연말 공모사업이 발표되면 내년 예산이 1조원을 넘을 수도 있다고도 설명했다. 사진은 1996년에 찍은 고현동 모습(거제신문DB)
거제시 내년 예산규모가 1조원 이상일 것으로 예상된다. 변광용 거제시장은 지난 21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 예산이 9955억원으로 올해 당초예산 7137억원 보다 2818억원이 늘어났다고 밝혔다, 또한 어촌뉴딜사업 등 연말 공모사업이 발표되면 내년 예산이 1조원을 넘을 수도 있다고도 설명했다. 사진은 1996년에 찍은 고현동 모습(거제신문DB)

거제시가 예산 1조원 시대를 눈앞에 두고 있다.

거제시는 9955억원의 2020년도 본 예산안을 편성해 지난 21일 거제시의회에 제출했다. 올해 당초 예산 7137억원보다 2818억원(39.5%)이나 늘었다.

어촌뉴딜사업 등 연말 공모사업이 발표되면 내년 예산은 1조원을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거제시는 지난 21일 오전 11시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20년 예산이 9955억원으로, 올해 당초 대비 39.5% 늘어난 사상 최대액이라고 밝혔다.

시는 지방세 수입이 줄었으나 국비 공모사업에 적극 참여하고 국가보조금과 보통교부세가 큰 폭으로 늘어 예산규모가 1조원에 근접했다고 강조했다. 일반회계는 38% 증가한 8649억원, 특별회계는 48% 증가한 1305억원이다.

시는 △1000만 관광거제 기반 확대 △일자리 창출 및 확대 △지역경제 활성화 △보육·교육 환경 개선 △도로 등 기본 인프라 조기 확충 △출산 등 인구 증가 지원 등에 중점을 두고 예산을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변광용 거제시장은 "취임 당시 시의 당초예산은 7011억원으로, 비슷한 규모의 다른 지자체와 비교할 때 절대적으로 부족한 예산규모였다"며 "취임 후 현재까지 청와대·정부부처·국회 등을 찾아 지역의 어려운 현실을 호소하고 현안과 비전을 제시하며 국·도비 확보에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변 시장은 "그 결과 지방세 수입이 3.2%가 줄어든 여건속에서도 2019년 당초예산 대비 2818억원이 증가한 거제시 사상 최대 예산 1조원 시대 개막의 성과를 이뤘다"며 "저를 비롯해 1200여명의 공직자가 이뤄낸 쾌거"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2020년 당초예산 편성의 주방향은 총체적인 시민의 삶의 질 제고와 체감화에 목표를 뒀다"고 설명했다.

1000만 관광거제의 기반조성을 위한 문화관광 분야는 24% 증가한 468억원으로 남부면 수국테마공원 조성과 저도 관광기반조성 사업비 등을 편성하는 등 1000만관광 시대를 대비한 각종 민자사업 유치와 KTX조기 착공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거제의 예산규모가 증가한 만큼 고현동 지역의 모습도 크게 변했음을 알 수 있다. 사진은 지난 23일에 찍은 고현동 현재 모습.
거제의 예산규모가 증가한 만큼 고현동 지역의 모습도 크게 변했음을 알 수 있다. 사진은 지난 23일에 찍은 고현동 현재 모습.

더불어 잘사는 행복 거제를 위한 사회복지 분야는 15% 증가한 2631억원으로 영유아 보육료 지원 및 아동 관련사업에 549억원, 보육교사 처우개선사업에 109억원을 편성했다. 특히 16억원의 예산을 배정해 어린이집 부모부담 보육료 전액을 지원하는 등 가정의 양육부담을 해소하는 등 복지정책을 확대했다.

교육 분야는 학교 다목적강당 건립지원 21억원, 상동초 통학로 개설 16억원, 사립유치원 부모부담분 지원 9억원, 학교 주변 교통안전환경을 위한 10억원 등이다.

일자리 창출 및 조선인력수급의 안정화를 도모할 거제형 청년일자리창출모델사업에 27억원을 비롯해 청년 관련 사업비로 82억원을 편성하고 노인과 여성·신중년 일자리사업에 120억원을 배정했다.

가장 큰 폭으로 늘어난 산업중소기업 분야는 288% 증가한 305억원으로 지역경제 할성화를 위한 기업유치 및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에 133억원, 고현시장 버스전용주차장 조성 45억원, 고현시장 야시장 개장사업 4억원 등을 편성해 골목상권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초점을 맞췄다,

교통 분야는 149% 증가한 912억원으로 국지도58호선(송정IC~문동) 개설사업 214억원, 상문도시계획도로(안압지~양정저수지) 105억원, 상습 정체구간 해소 20억원, 명진터널 개설사업 150억원 등이다.

인구증가 등 보건 분야는 53% 증가한 184억원을 편성해 출산아동 수와 관계없이 혜택을 고루 받을 수 있도록 출산장려금 지원을 강화하고, 산후조리비 지원을 비롯해 신혼부부 전세금 이자지원, 농어촌 보건시설 개보수 등으로 사업을 확대 추진키로 했다.

지역균형발전 분야는 198% 증가한 679억원을 편성해 구도심의 도시재생을 강화하고 지역 특화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면·동 소규모 주민숙원사업 해결을 위해 2019년 14억원이었던 사업비를 58억원으로 대폭 확대해 생활여건 개선과 만족도 향상에 나서기로 했다.

농림해양수산 분야는 46% 증가한 920억원을 편성해 마을단위 특화개발 및 농촌 권역단위 거점사업 79억원, 치유의숲 조성 29억원, 반려동물 공원 조성을 비롯해 정글돔 식물문화센터 10억원 등이다.

변광용 시장은 "예산 1조원 시대의 개막과 재정 신속 집행으로 어려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어 시민이 변화와 성과를 함께 체감하는 시정을 펼져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국립난대수목원 유치·저도 개방·KTX 남부내륙고속철도 등 거제의 새로운 변화가 다가오고 있다"며 "착실히 준비하고 흔들림 없이 당당하게 뛰면서 거제의 희망을 시민들과 함께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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