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회에 300여명 참여...높은 관심 보여

(사)동남권 신공항 유치위원회와 깨어있는 죽비봉사단이 공동 주최한 '동남권 관문공항이 가져 올 대한민국 경제발전 토론회'가 지난 18일 오후 2시부터 부산상공회의소에서 열렸다.

이날 토론회는 전국에서 300여명이 참여해 높은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주제발표에서 윤준호 국회의원은 "동남권 관문공항의 현상황을 설명하였고 이제 수도권과 지방이 대결하는 시대가 됐고 우리는 힘과 의지를 모아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해연 전 도의원 외에 7명의 토론자가 참여해 수도권과 대구·경북 등 각 지역별로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김 의원은 토론문에서 "공항은 기본적으로 안전·24시간 운영·확장성 등 3가지를 만족해야 한다"며 "김해공항의 확장은 5조4000억원이 들지만 이 세가지 중에 어느 하나도 만족 못하기에 세금낭비에 불과하다"고 일축했다.

이어 "가덕도 신공항은 6조4000억원이 들지만 이 세가지를 만족할뿐만 아니라 조선산업과 기계산업이 연계돼 있고 국가경제의 50% 이상을 점하고 있기에 향후 부산·경남을 통합시키는 핵심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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