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언제부터 거제신문을 읽었나
= 읽은지는 7∼8년정도 된 것 같다. 거제하면 '거제신문'이 대표신문이라고 생각한다. 

Q. 가장 관심 있는 분야는
= 다리가 불편해 바깥 구경하기가 힘들다. 거제가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 시에서 무슨 행정을 하는지, 어떤 행사가 있었는지 등 신문을 통해 거제소식을 습득한다. 지난달 보도된 연초면 다공리 뺑소니 경운기사고로 돌아가신 할아버지가 형부다. 너무 어이없고 안타깝게 돌아가셔서 가족들이 슬픔에 빠져 있었는데 주민·면사무소 직원들이 벼수확도 해주고 경매장까지 실어줬다는 기사를 거제신문이 보도해줘서 너무 고마웠다.

Q. 수능 학생들에게 한 말씀? 
= 3년 동안 열심히 노력한 만큼 성적들을 받았겠지만 혹시라도 실망스런 점수를 받은 학생이 있더라도 절대 낙담하지 않기를 바란다. 인생은 길고 직업도 다양하다. 멀리 보고 꿈을 따라 열심히 한다면 행복은 저절로 따라온다.    

Q. 거제신문에 하고 싶은 말은
= 거제신문 나이가 30살이라니 깜짝 놀랐다. 정말 축하드린다. '이 주의 운세'는 심심풀이도 되고 꼭 챙겨 읽고 있는데 돼지띠 그림이 멧돼지를 그려놔서 예쁜 돼지로 바꿔줬으면 한다. 농작물도 헤치고 이빨도 앙다문 모습이 복스런 돼지띠와는 전혀 안맞다. 거제섬꽃축제에 가봤는데 너무 예쁜 국화에 황홀했다. 그런데 거제신문에는 활짝 핀 국화사진을 많이 실어주지 않아 실망했다. 내년에는 관광객들이 더 많이 찾아올 수 있도록 다양하고 활짝 핀 국화사진을 칼라로 많이 실어주길 바란다.      

 독자 = 이미화(61·옥포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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